{"product_id":"book-9791165524098","title":"나비","description":"“괜찮아. 신경 쓰지 마. 난 정말 괜찮아.”\u003cbr\u003e\n아내의 면담이 있고 난 뒤, 며칠간은 나비를 볼 수가 없다. 아내가 다녀간 후면 나비 역시 나를 찾지 않는다. 처음에는 더 이상 오지 않을까 내심 불안했지만 나비는 아내의 향기가 사라질 즈음, 다시 고개를 내민다. 간만에 날아든 나비가 반갑다. 그만큼 이곳에서 긴 시간 머물러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스스로 다독거릴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나도 모르게 인식하는 것일 수도 있다. 나비는 내게 많은 것들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자기가 있음을 알리는 존재인식. 그렇게 본다면 나와 나비의 관계 역시 썩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처음 나비를 보았을 때가 언제였더라?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 본문 中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7856437500,"sku":"9791165524098","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5524098.jpg?v=177638601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552409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