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5526498","title":"수레바퀴 자국 속의 물고기 5: 전란의 시기(3) 정유재란(이순신의 탄생부터 선조의 죽음까지)","description":"이순신이 명량 해전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물러섰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전라도와 경상도 남쪽은 오랫동안 왜적의 지배하에 있게 되었을 것이다. 특히 제주도는 아예 일본 땅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생각해 보면 아찔한 순간이기도 하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순신은 이곳 명량의 좁은 물목을 최후의 결전 장소로 정했음이 분명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적은 전선으로 수많은 왜선을 대적할 최선의 방법은 좁은 수로를 택하는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곳은 명량(울돌목)뿐이었다. 1년 전 이순신은 체찰사 이원익과 연해안을 순시하면서 이곳에 들러 머물렀었다. 그때 이 거센 물살의 목을 유심히 살펴볼 수 있었고 이제 명량(울돌목) 해협은 조선 수군의 살 길이 된 것이다. 그래서 왜선이 진도 외양을 돌아 명량을 피하는 일이 없게끔 유도하기 위해 회령포에서부터 차근차근 이동했고 벽파진에서는 15일을 머물며 적을 유인했던 것이다. 이제 최후 결전의 순간이 왔음을 직감한 이순신은 진을 우수영으로 옮기고 제장들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 비장한 각오를 장수들에게 전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병법에 ‘죽으려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死卽生 生卽死)’라고 했다. 또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천 사람을 두렵게 할 수 있다’고 했으니 지금 우리를 두고 한 말이다. 너희 장수들이 조금이라도 영을 어긴다면 즉각 군율대로 다스려 작은 일일이라도 용납하지 않겠다” 하고 재삼 강조하였다. 모두들 한마음으로 비장한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명량대첩]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8180971772,"sku":"9791165526498","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5526498.jpg?v=177638737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552649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