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7014429","title":"소금쟁이 자서전","description":"\"작고 낮은 존재들이 들려주는 깊고 따뜻한 이야기\"\u003cbr\u003e\n소금쟁이가 물 위에 그리는 동심원, 전깃줄에 모여드는 새들, 바람에 흔들리는 꽃과 풀, 계절의 길목에서 들려오는 생명의 소리. 정금윤 시인은 우리가 무심히 지나쳤던 작고 낮은 존재들 곁에 오래 머물며 그 안에 깃든 삶의 이야기를 길어 올린다.\u003cbr\u003e\n시집 『소금쟁이 자서전』은 자연과 사물을 인간의 시선으로 해석하거나 소유하려 하지 않는다. 시인은 몸을 낮추어 바람꽃과 눈을 맞추고, 소금쟁이가 물 위에 필사하는 문장을 헤아리며, 새와 짐승과 곤충이 살아가는 저마다의 질서에 귀를 기울인다. 그 순간 보는 사람과 보이는 대상의 경계는 사라지고, 사람과 자연은 한 세계 안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존재가 된다.\u003cbr\u003e\n간결하고 맑은 언어 속에는 삶의 흠과 틈, 기다림과 외로움, 관계와 공존에 관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 \"흠이 틈이다\"라는 시인의 발견처럼, 이 시집은 완전하지 않기에 열리는 삶의 출구와 작은 존재들이 건네는 따뜻한 위안을 보여준다.\u003cbr\u003e\n『소금쟁이 자서전』은 무심코 지나친 사물의 여백에서 시심을 발견하고, 자연과 생명의 마음으로 우리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시집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363726917884,"sku":"9791167014429","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7014429.jpg?v=178998337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701442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