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7071989","title":"한국 근현대 과학기술사(근현대 한국사 새로 읽기 5)","description":"[근현대 한국사 새로 읽기] 7권 8책은 대한제국과 독립운동, 한미 관계와 한일 관계, 시민사회, 과학기술, 음악과 미술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를 이루어온 다양한 역사적 흐름을 조망한다. 정치·외교는 물론 문화와 예술, 시민의 삶까지 아우르며 근대와 현대를 하나의 연속된 역사로 읽어냄으로써,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동력과 정체성을 탐구하는 새로운 근현대사 총서이다.\u003cbr\u003e\n5권 『한국 근현대 과학기술사: 과학한국을 향한 질주』는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거대 담론에 가려져 있던 한국 근현대사의 핵심 동력인 '과학화(Scientification)'의 150년 궤적을 본격적으로 복원한다.\u003cbr\u003e\n저자는 먼저 한국의 과학기술이 해방 이후 혹은 1960년대 경제개발과 함께 갑작스럽게 등장했다는 '현재주의적 시각'과, 근대 과학기술을 서양이나 일본의 일방적 시혜로 바라보는 식민주의적 시각을 비판한다. 교과서에서조차 소외되었던 한국 과학기술의 기원을 1876년 개항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추적하며, 19세기 말 고종의 교서, 영선사행, 한글 모스부호 제정과 관립 기술학교 설립 등 자주적 근대국가를 향했던 조선 정부와 선구적 유학생들의 분투를 새로운 사료를 통해 재조명한다. \u003cbr\u003e\n아울러 일제강점기 식민지 시기에 자행된 조선인 차별과 배제의 메커니즘을 구체적인 수치로 밝히는 한편, 1930년대 김용관을 주축으로 전국을 휩쓴 '과학조선 발흥' 운동과 박물학·화학 분야에서 싹튼 학술단체 활동을 통해 조선인 과학자들의 자생적 노력을 포착한다. \u003cbr\u003e\n나아가 해방과 한국전쟁의 혼란 속에서 일어난 남·북 과학자의 단절, 1950년대 고등교육의 팽창과 미국의 기술 원조, 1960~70년대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와 과학기술처 창설로 대표되는 국가 주도 개발계획, 그리고 1980~90년대 산학연 총력전과 대기업 중심의 R\u0026amp;D 혁신으로 이어진 첨단산업을 향한 비상을 하나의 연속된 역사적 축적 속에서 연결한다. \u003cbr\u003e\n저자는 이를 통해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과학한국'을 일군 기적이 단절된 우연이 아니라, 80년간의 점진적 축적과 50년 사이의 급진적 발전기가 맞물린 필연적 진화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동시에 실용주의와 정부 주도형 모델이 남긴 기초과학의 취약성과 노벨상 콤플렉스, 정치적 종속성이라는 그늘을 냉철하게 짚는다. 이 책은 과학한국의 발전사에 대해 단순한 찬사를 넘어, 과학기술이 어떻게 한국 근현대 사회를 재편해왔으며 다가올 미래에 어떤 과제를 요구하고 있는지 깊이 있게 묻는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209043706108,"sku":"9791167071989","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7071989.jpg?v=178816816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707198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