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7141590","title":"의상 스님 법성게(무릎의사 김태균과 함께 읽는)(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우리가 불안한 것은 삶의 근본을 잃었기 때문이 아니라, \u003cbr\u003e\n그 근본이 늘 그대로 있다는 사실을 잊었기 때문이다.\"\u003cbr\u003e\n의상 스님의『법성게』가 일깨운 나의 '단단한' 바탕 회복하기\u003cbr\u003e\n\"불법은 구체적인 현실에 적용되어야 하는 가르침이라는 점에서, \u003cbr\u003e\n오늘날의 불교 해설서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_정목 스님\u003cbr\u003e\n\u003cbr\u003e\n『화엄경』은 부처의 가르침을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체계화한 불교의 대표 경전이자 동양 철학의 근간이기도 하다. 신라 시대를 대표하는 고승이자 화엄종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의상 대사가 저술한『법성게』는 방대한『화엄경』의 핵심 가르침을 7언 30구 210자로 담아낸 게송이다. 게송이란 부처의 가르침을 새기고 찬탄하는 노래이자 시를 일컫는다. \u003cbr\u003e\n환자의 병은 물론 삶과 마음을 보살피는 무릎의사 김태균은『법성게』는 경전에 대한 해석이나 위로를 건네는 문장이 아니라, 나를 둘러싼 이 세계가 어떻게 성립되어 있고, 그 세계 속에서는 어느 자리에 서 있는지를 은은하지만 방향을 분명하게 비추는 등대와 같은 것이라고 한다. 이에 우리가 삶의 순서를 세우고, 나의 제자리를 찾아, 단단한 바탕을 세울 수 있게 길을 안내하는 지도와도 같은『법성게』를 찬찬히 안내하며 함꼐 읽어가고자 한다.  \u003cbr\u003e\n대학 시절부터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고 삶 속에서 실천하고 나눠온 저자는 병원에서 수술과 재활치료를 마치고 퇴원을 앞둔 환자들을 모시고 퇴원 이후의 삶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졸업여행'이라 이름 붙인 이 시간에 그는 환자들에게 운동 교육과 함께 간단한 인문학 강의와 명상을 나눈다. 그리고 그는 그 시간을 마무리하며『법성게』의 두 구절,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便正覺)\/생사열반상공화(生死涅槃常共和)\"를 함께 읽는다. 수술을 계기로 이제부터 자신의 몸을 아끼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겠다고 마음을 내는 그 순간이 바로 초발심이며, 그 마음을 낸 자리 자체가 이미 깨달음의 자리라는 것을 환자들과 함께 나눈다. \"부처란 완성된 결과가 아니라, 삶의 방식\"이며 \"흔들림 없는 상태가 아니라, 흔들리는 현실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태도\"라는 점을 일깨움으로써 환자들의 불안과 걱정을 다독이며 다시 일상을 살아갈 용기를 북돋는 시간이다. \u003cbr\u003e\n김태균 원장은 의료 현장에서 매일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고 그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법성게』에 담긴 의미를 좀더 분명하게 깨닫게 된다고 한다. 우리 몸의 언어는 언제나 구체적이다. 통증은 분명하고 기능의 제한은 명확하며,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작용한다. 누구도 노화를 피해갈 수 없고, 질병 앞에 걱정과 불안을 내려놓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같은 현실도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의료 현장에서 그 같은 일은 드문 일이 아니다. 같은 병증으로 똑같은 치료를 받고도 회복의 속도와 정도는 환자마다 달라진다. 한편으로 의사 역시 겉으로 드러난 통증만으로 병증에 대한 판단이 어려울 때가 있다. 다년간 쌓은 의학 지식과 지난 경험을 아무리 되새겨도 환자의 상태를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김태균 원장은, 이럴 때는 환자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망가진 몸은 우리가 살아온 시간과 별개일 수 없다. 시장에서 오래 서 있던 세월,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욕망을 미뤄둔 시간, 때로는 건강을 위해 했던 운동과 일상의 걸음을 살핀 후에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그 삶의 자리에 회복의 방법도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김태균 원장은 현장에서 자주 체험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회복은 나의 근본이 애초에 무너진 적이 없다는 사실을 믿는데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이다. 결국『법성게』가 일깨우는 것은,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다시 걷게 하는 힘은 결국 내 안에 있다는 것을, 과도한 기대와 의구심을 내려놓고 그 단단한 바탕을 믿으라는 것이다. \u003cbr\u003e\n이 책은 크게 2부와 불교 역사와 의상 스님의 생애와 인연을 간략하게 요약한 부록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법성게』를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질문과 그에 대한 간단한 답을 담았고, 2부는『법성게』30구에 대한 해설을 담았다. 각 게문의 의미를 하나하나 충실히 새기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경전에 대한 학술적 해석은 아니다. 경전의 뜻을 새기는 것은 내가 선 이 자리를 비추기 위해서이다. 삶을 비추는 거울이자,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등대가 된 『법성게』의 가르침이 저자의 삶과 진료 현장에서 어떻게 드러났는지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법성게』제25구에서는 \"인연이 아직 없는 이에게도 여의주를 쥐어준다(緣善巧捉如意)\"라고 했다. 여의주는 무엇이든 이뤄주는 신비한 보석이 아니라, 삶을 지탱할 수 있는 가능성, 자신의 자리를 언젠가 스스로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작은 지혜의 씨앗이다. 김태균 원장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 몸의 통증으로 삶의 중심을 잃고 다시 걸을 힘을 잃었다는 이들이, 이 책에 기대 자신의 근본을 믿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라며, 먼저 손을 내밀고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120618578172,"sku":"9791167141590","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7141590.jpg?v=177930193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714159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