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7241115","title":"한밤의 네모상자(열린시학 정형시집 176)","description":"시집 마지막 페이지까지 텐션tension이 팽팽하다. 편편이 새롭고 자유롭다. 무한하되 영원한 추상 세계에 한 발 딛고, 참혹하되 지난한 현실 세계에 나머지 한 발을 딛고 서서 “속울음 켜켜이 품은 주상절리”(「빌레못 진달래」)의 시집을 선보이는 구애영 시인. 분명 시쓰기는 녹록지 않은 일일 텐데, “온몸이 소리 될 때까지 얼음 문장 다듬는”(「헤르만 헤세의 나무들」) 구애영 시인은 매우 행복해 보인다. “풀잎에도 잉태하는 리듬의 순간”(「대금大?, 초록의 소리」)이라는 유연함과 “오롯한 직립을 버려 수평이 된 별책別冊”(「정선 아우라지 고사목」)이라는 묵직함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이번 시집은 독자로 하여금 책장을 오래 붙들게 할 것이다. 오랜만에 감당할 수 없는 시의 무게를 느꼈다. 무척 부럽고 부끄러웠다. 그러나 내가 가장 존경하고 항상 감사해하는 구애영 시인의 시집을 편집하고 그 누구보다 먼저 읽을 수 있어서 나 또한 행복하다.\u003cbr\u003e\n─ 김남규 시인","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008443132,"sku":"9791167241115","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7241115.jpg?v=177639667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724111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