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7371904","title":"비단길 편지(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강릉을 출발해 고비를 지나 알타이를 넘어 \u003cbr\u003e\n마침내 ‘나’로 회귀하는 방황과 탐구의 시편들\u003cbr\u003e\n‘시인’으로 돌아온 윤후명 10년 만의 신작 시집\u003cbr\u003e\n“시를 놓지 않겠다고 한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작가 윤후명이 10년 만에 신작 시집을 출간했다. 윤후명에게는 두 개의 정체성이 있다. 하나는 1980~90년대 한국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서 ‘소설가 윤후명’이고 다른 하나는 그의 문학적 출발점인 ‘시인 윤후명’이다. 한국 현대 문학사에 확실한 위치를 점한 소설가이지만 윤후명은 시인으로 출발하였고 그 정체성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해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윤후명은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빙하의 새〉가 당선되며 문단에 등단하였고 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산역〉이 당선되어 소설가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소설 당선까지 시작에 전념한 그는 1977년 첫 시집 《명궁》 출간으로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가져온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터져 나온 고독의 언어들은 낯설었고 두 눈을 부릅뜨고 삶의 한복판에 활시위를 당겨도 대개는 비탄과 쓰라림의 음조였다. 거대담론과 이념에 추수한 ‘민중문학론과 리얼리즘론의 시대’에 개인의 이상과 삶 그리고 거기에서 비롯되는 허무주의 내지는 무위의 감각은 단번에 독자와 평단을 매료시켰다. 그러나 이 시집은 동시에 시인으로 하여금 문학적 갈증을 유발시켰고 소설을 향한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다. 소설가로 등단 이후 활동 중심을 소설로 옮겼지만 그는 《홀로 등불을 상처 위에 켜다》 《쇠물닭의 책》 등 두 권의 시집을 펴냈고, 시 선집 《강릉 별빛》과 시전집 《새는 산과 바다를 이끌고》에 90편의 신작시를 더하여 출간하는 등 꾸준한 시작 활동을 보여주었다. \u003cbr\u003e\n시와 소설 창작을 병행하는 것은 장르 간의 벽이 완강한 우리 문학 풍토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윤후명은 두 개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분명하게 정립한 거의 유일한 작가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한국에서는 시인과 소설가를 구분한다. 장르 자체를 가른다. 시인은 시인이고 소설가는 소설가라는 식이다. 외국에는 없는 행태다. 이것은 언젠가 없어져야 할 장벽이라고 본다. 작가는 시를 쓸 수도 있고, 소설도 쓸 수 있다.”_‘작가 인터뷰’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9960372476,"sku":"9791167371904","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7371904.jpg?v=177639648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737190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