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7373601","title":"언간, 조선시대 한글로 쓴 편지(한국국학진흥원 교양학술 총서 10)","description":"신분과 성별을 초월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던\u003cbr\u003e\n조선시대 한글 편지, 언간에 담긴 내밀한 역사와\u003cbr\u003e\n시대를 넘어 전해온 절절한 마음을 읽어내다\u003cbr\u003e\n한국국학진흥원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고전의 지혜에서 찾아 그 대안을 모색하고자 새롭게 기획한 ‘국학진흥원 교양학술 총서­고전에서 오늘의 답을 찾다’의 열 번째 책 《언간, 조선시대 한글로 쓴 편지》가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u003cbr\u003e\n지배계층인 사대부와 왕실이 한문을 사용하여 통치 이념을 세우고 나라를 다스렸으니, 조선은 ‘한문의 나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문은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한정되어 있었고, 섬세한 감정 표현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여성, 양민, 천민 등 대다수는 한문 대신 한글로 소통했고, 왕실과 사대부 가문에서도 수신인이 여성이면 주로 한글을 사용했다. 한문이 권위의 문자였다면, 한글은 상대를 위하는 마음이 담긴 ‘배려’의 문자였던 것이다. 자연스럽게 한글로 쓴 편지 ‘언간’에는 민중들의 역사가, 한문으로는 기록될 수 없는 역사가 생생하게 기록되었다. \u003cbr\u003e\n저자는 남성과 여성, 왕과 사대부와 양민과 궁녀와 천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주고받은 편지의 내용을 분석하여 언간에 담긴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탐색한다. 조선시대의 딱딱하고 엄격한 유교 윤리들과 달리, 언간에서는 자녀에 대한 걱정이나 부부간의 다정한 사랑 등 오늘날의 우리와 닮은 마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왕실과 사대부 가문의 언간에서는 종래의 정치사, 제도사에는 드러나지 않은 권력자의 솔직한 감정, 정치에 관여하려 했던 왕후의 시도, 한문으로는 적을 수 없던 비밀스러운 뒷이야기 등 역사가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순간들이 담겨 있다. 또한 저자는 언간에 쓰인 종이나 글쓰기 양식 등 형태·형식적인 측면에 드러난 당대 사람들의 정서와 문화까지 읽어낸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9992878332,"sku":"9791167373601","price":19.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7373601.jpg?v=177639662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737360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