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7376565","title":"겨울통(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여름에 피어나 겨우내 꽁꽁 얼린 사랑\u003cbr\u003e\n내 서툰 진심이 봄이 되어 너에게 닿을 때까지\u003cbr\u003e\n\u003cbr\u003e\n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수상 작가 정용준 신작 소설\u003cbr\u003e\n\"사랑은 너와 나 사이에 있지 않다. 너와 나를 껴안고 있다.\u003cbr\u003e\n그러므로 사랑은 우리를 지켜줄 수 있다.\" _최진영(소설가)\u003cbr\u003e\n\u003cbr\u003e\n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젊은예술가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독자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온 소설가 정용준의 신작 장편소설이 은행나무출판사 '시리즈N'으로 출간되었다. 《겨울통》은 작가가 집요하게 천착해온 화두인 '언어'를 근간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의 형상을 세밀하게 조각해나가는 작품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야기는 소랑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시작된다. 소랑도서관의 레지던시 작가로 머물고 있는 '인하'는 언어장애로 인해 말을 할 수 없다. 대신 패드에 입력한 텍스트를 디지털 음성으로 출력하는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한다. 누구에게나 살갑고 다정한 인하의 모습은 평온해 보이지만, 관찰자인 '동아'는 그 태도 너머에서 넘을 수 없는 단단한 벽을 느낀다. 벽 앞까지는 얼마든지 다가와도 좋지만 그 안쪽의 내밀한 세계는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겠다는 그의 자발적 고립을 읽은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인하는 정용준 작가가 그간 밀도 있게 그려온 '언어의 상실'을 전면에 내세운 상징적 인물이다. 동아는 인하가 구축한 침묵의 층위를 끊임없이 두드리는 존재로 작동한다. 도서관에 앉아 줄곧 인하를 관찰하던 동아는 아주 느린 속도로 그에게 다가간다. 매끄러운 디지털 음성 대신 느릿한 필담을 나누고, 굳게 걸어 잠긴 인하의 입술 앞에 앉아 그가 스스로 걸어 나오기를 묵묵히 기다린다. 하지만 인하가 마음의 빗장을 풀 즈음 동아는 '겨울통'이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상실의 공포를 극복해야 하는 연인 앞에, 죽어버린 언어는 어떻게 다시 생명력을 얻어 발화할 것인가. 모든 것이 빠르게 휘발되는 시대의 복판에서 《겨울통》은 닫혀 있던 마음이 절기를 따라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개화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따라간다. 사랑이라는 가치가 무용하게 느껴지는 지금. 작가는 여전히 우리를 구원하고 실존의 한계를 극복하게 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 아닌지 묻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사랑에 빠지면 기적을 바라게 된다. 어떤 사람은 바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기적을 향해 걸어간다. 그 기적은 믿음이다. 네가 나에게 오고 있다는 믿음. 내가 너에게 갈 수 있다는 믿음. 그것을 다르게 표현한다면 '우리 헤어지지 말자'. 사랑은 너와 나 사이에 있지 않다. 너와 나를 껴안고 있다. 그러므로 사랑은 우리를 지켜줄 수 있다.\"_추천의 말, 소설가 최진영","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116588933372,"sku":"9791167376565","price":19.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7376565.jpg?v=177912851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737656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