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7376619","title":"은둔하는 청년들","description":"\"우리 사회의 미래가 하나씩 꺼져가고 있다\"\u003cbr\u003e\n'안전한' 외로움과 각자도생이 생존 방식이 된 사회에서\u003cbr\u003e\n청년들의 고립은 '나약함'이 아닌 저항의 몸부림이다\u003cbr\u003e\n은둔청년 54만. 그마저도 2024년에 확인한 숫자다. 청년 스무 명 중 한 명은 방에서 나오지 않은 지 벌써 2년 넘었다는 뜻이다. 그사이 청년을 은둔 상태로 몰아넣은 주원인인 '취업난'은 나아지기는커녕 심각해졌고, '쉬었음' 청년은 매해 증가하고 있으며,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은둔하고 있는 청년들 상당수는 통계에 잡히지도 않는 실정이다. '세상이 얼마나 살기 좋아졌는데, 편한 일만 찾으면서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사회와 정부는 은둔청년을 '응원'한다.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줄 테니, 다시 사회로 나오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은둔청년이 줄어들고 있지 않은 이유는 간단하다. 사회가 고립과 은둔으로 내몰고 있는 청년들이 그보다 많기 때문이다.\u003cbr\u003e\n'자칫하면 나도 은둔청년이\u003cbr\u003e\n 될 수 있겠다'라고 느낀 두 청년 기자가 굳게 닫힌 방문 너머의 청년들을 만났다. 《은둔하는 청년들》은 지워지는 고립·은둔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한국 사회가 청년들을 고립·은둔으로 내몰고 있음을 밝힌 날카로운 탐사의 기록이다. 그들은 고립·은둔청년들을 만나며 기자로서 살아가는 자신들이 '운이 좋았음'을 느끼고 서늘해진다. 학교와 가정에서 폭력을 당해서, 대학 입시에 실패해서,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져서, 일자리를 잃어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서…. 청년들은 생의 모든 순간에 은둔으로 내몰릴 위험을 겪고 있었고, 그 모든 위험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었다. '멀쩡하게 사회생활'을 하려면 불운한 고난을 견뎌내거나 운 좋게 겪지 않는 수밖에 없었다. 청년들은 언제 바닥으로 추락할지 모르는, 낭떠러지 위의 '징검다리 게임'을 하고 있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148543828220,"sku":"9791167376619","price":21.3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7376619.jpg?v=178025335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737661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