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7903822","title":"인간 판박이","description":"현실과 허구,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흔든다!\u003cbr\u003e\n일본 전위문학의 거장, 아베 고보의 '이색 SF'\u003cbr\u003e\n일본의 가장 전위적인 예술가, 아베 고보의 『인간 판박이』가 현대문학 모던 라이브러리의 첫 번째 작품으로 출간된다. 현대문학 모던 라이브러리는 고전의 단순한 재출간을 넘어, 오늘의 독자가 다시 읽어야 할 문제의식과 감각으로 고전문학의 주요 작품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기획선이다. 첫 번째 기획은 1970년대 일본 문학계에서 노벨문학상 후보로 함께 거론되었던 아베 고보, 미시마 유키오, 오에 겐자부로를 다시 읽는 데서 출발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 시작을 여는 『인간 판박이』는 아베 고보 문학의 주된 문제의식이 SF적 상상력과 결합한 장편소설이다. 『모래의 여자』, 『타인의 얼굴』, 『불타버린 지도』 등으로 세계문학 속에서도 독자적인 위치를 차지한 아베 고보는 현실과 허구, 개인과 사회, 자기와 타자의 경계를 집요하게 탐문해 온 작가다. 이 작품에서 그가 겨냥한 것은 과학기술의 미래나 우주적 상상력이 아니라, 우리가 '현실'이라 믿어온 세계의 불안정성과 '인간'이라는 이름으로 유지해 온 정상성의 질서가 얼마나 취약한지 드러내는 데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인간 판박이』는 라디오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화성인'의 작가인 '나'에게 자신을 화성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남자가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화성의 토지를 알선하고 자신을 모델로 한 소설을 쓰라고 권하는 남자의 기묘하고도 치밀한 논리에 휘말리면서 '나'는 점차 현실과 허구, 사실과 망상, 자기와 타자의 경계를 잃어간다. SF의 형식을 빌린 이 소설은 사실과 망상이 '꼭 닮은' 것으로 환원되는 세계에서, 인간은 무엇으로 자신이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가라는 급진적인 질문을 던지는 아베 고보의 치열한 문학적 실험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341124600060,"sku":"9791167903822","price":18.8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7903822.jpg?v=178972328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790382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