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8060937","title":"반야심경(한지본)","description":"완성된 지혜를 깨닫는 핵심 가르침\u003cbr\u003e\n재천스님은 도서출판 도반과 인연이 깊은 분이다. \u003cbr\u003e\n진주 여래사 동봉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해인사 행자를 거쳐 해인사 승가대학에서 공부할 때, 학인스님들의 공부용으로 개화사 송강스님 금강경을 독특한 방식으로 제본하려 한 것이 인연이 되었다.\u003cbr\u003e\n그때 기획했던 금강경은 도서출판 도반의 첫 책으로 출간되었고, 한동안 베스트셀러로 출판사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u003cbr\u003e\n그리고 15년이 지났다. \u003cbr\u003e\n그동안 재천스님은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연이어 서울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을 수료하고, 여러 절에서 기도하며 수행정진했다.\u003cbr\u003e\n그리고 그동안의 수행의 결과물처럼 반야심경 해석본을 내놓았다.\u003cbr\u003e\n번역본을 만난 첫 느낌은 매우 독창적인 장인의 번역 같다는 것이다.\u003cbr\u003e\n한 문장 한 문장에서 치열한 수행의 안목이 보이고, 사람들에게 안목을 열고 수행하도록 하려는 간절함이 보인다. 무엇보다도 반야심경 전체적인 내용을 7단락으로 나누어 각 단락에 대한 간략한 해설을 덧붙인 것이 돋보인다. 예를 들어 첫 번째 단락에서 ‘오온이 모두 공임을 어떻게 아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되는 점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관자재보살이觀自在菩薩(내가 되어) 심오한 반야바라밀다(지혜의 완성) 수행을 실천할 때行深般若波羅蜜多(行)時, (호수에 비친 달처럼, 자기 자각 안에서 비치듯이 드러나는 일체 모든 것을, 반야 자체가 내가되어) 비추어 보니照見, (다섯 가지 나라는 생각들이 화합하여 쌓여 있다고 생각하는)오온의 자성이 모두 공성임을 통찰 지혜로 꿰뚫어 보고五蘊(自性)皆空, 일체 모든 괴로움과 재앙을 벗어났다度一切苦厄.\u003cbr\u003e\n\u003cbr\u003e\n( ) 속에 내용들을 함께 낭송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수행에 결정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짚고 있다.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방식인데, 한문이 가지는 행간의 묘미를 한글로 나타내 보이는 느낌이기도 하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사리자여!舍利子\u003cbr\u003e\n(호수에 비친 달처럼, 자기 자각 안에서 나를 포함한 일체 모든 것이 비치듯이 드러나기 때문에, 지금 볼 때)\u003cbr\u003e\n모양으로 드러난 색이(色: 모양) 적멸寂滅의 공空과 다르지 않고色不異空, \u003cbr\u003e\n적멸의 공이 모양으로 드러난 색과 다르지 않으므로空不異色,\u003cbr\u003e\n모양으로 드러난 색이 바로 적멸의 공이고色卽是空,\u003cbr\u003e\n적멸의 공이 바로 모양으로 드러난 색이다空卽是色.\u003cbr\u003e\n수, 상, 행, 식도 또한 그와 같다亦復如是.\u003cbr\u003e\n\u003cbr\u003e\n색즉시공 공즉시색에 대한 번역은 언제나 논란이 많다. \u003cbr\u003e\n한문을 그대로 쓰면 번역이 아니고, 한글로 풀어서 쓰면 그 의미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u003cbr\u003e\n그래서 색과 공을 그대로 쓰면서도 약간의 도움말로 모양으로 드러난 색, 적멸의 공으로 표현한 것 또한 새롭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호수에 비친 달처럼, 자기 자각 안에서 나를 포함한 일체 모든 것이 비치듯이 드러나기 때문에, 지금 볼 때)를 반복적으로 넣어주는 것도 어떤 이론이나 세계관보다는 수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스스로가 그런 상태가 되지 않으면 반야심경의 내용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여러 큰스님들의 번역본들이 많이 있고, \u003cbr\u003e\n어떤 것이 더 좋고 어떤 것이 더 정확한지 말하는 것은 맞지 않을 수 있지만\u003cbr\u003e\n새롭게 주목할 만한 경전 번역의 형식과 내용을 만난 것으로라도 \u003cbr\u003e\n재천스님의 반야심경은 독송을 권할만 하겠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리고 다소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이러한 시도가 수행자인 스님들에게서 계속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며, 응원하고 지원해야 할 중요한 것이다. \u003cbr\u003e\n도서출판 도반에서는 판매량을 따지지 않고 이러한 작업들을 계속해 가는 것을 발원한다고 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9121577212,"sku":"9791168060937","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8060937.jpg?v=177639213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806093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