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8104181","title":"여성, 삶으로 말하다","description":"언제나 말해져 왔으나 온전히 들리지 않았던 여성의 삶,\u003cbr\u003e\n고전에서 현대까지 문학 작품에 새겨진 여성들의 생활사\u003cbr\u003e\n한국 문학 내 여성의 삶과 일상을 재현한 작품들에 대한 해석과 비평을 담은 책으로, 문학 작품 속에 담긴 생생한 여성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화어문학회가 기획한 이 책은 한국 여성 작가의 지도를 완성하기 위해 ‘한국 여성작가의 기억과 초상’이라는 이름 아래 기획, 출간한 『시대, 작가, 젠더』(2018), 『한국 여성작가 연대기』(2021)의 연장선상에서 출간되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1부 여성의 몸과 노동의 세계’에서는 여성 노동과 관련된 체현적 실재를 다룬 글 5편을, ‘2부 가족과 규범이 형성한 여성의 자리’에서는 가족과 사회 속 여성의 규범적 위치를 다룬 글 5편을, ‘3부 사회 변동 속 여성 삶의 재구성’에서는 특정 시대 속 여성 세태를 다룬 글 3편을, ‘4부 감각과 의례를 통해 확장된 여성 경험’에서는 여성적 경험으로서 의례를 다룬 글 4편을 묶었다. 전체 17편의 글은 문학으로 명명된 여성 생활의 역사를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정선희 이화어문학회 회장은 ‘머리말’에서 “역사는 오랫동안 거대 담론과 공적인 성취만을 기록해 왔다. 그 화려한 기록의 행간에서 정작 삶을 지탱해 온 여성들의 구체적인 얼굴과 목소리는 생활, 혹은 일상이라는 이름 아래 침묵을 강요받거나 지워졌다. ‘여성’ ‘문학’은 그 침묵의 틈새를 메우는 가장 정직한 도구이다.”라고 말한다. 이어서 “여성들에게 문학은 단순히 예술적 유희가 아니”라면서, “그것은 자신을 억압하는 구조 속에서 ‘나’라는 존재를 확인하기 위한 유일한 탈출구이며, 사회가 부여한 이름이 아닌 스스로 정의한 이름으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절실한 몸짓”이라고 말한다. “규방에서 써 내려간 내방가사의 운율 속에, 딸과 며느리로 살아간 여성들의 현실을 담은 고전소설 속에, 근대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신여성의 파격적인 문장 속에, 그리고 전후의 폐허를 견디며 써 내려간 소설의 문장들 속에” 여성들은 자신의 ‘생활사’를 아로새긴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8995617020,"sku":"9791168104181","price":29.2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8104181.jpg?v=177639160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810418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