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8360761","title":"봄날은 간다","description":"순수했던 무지갯빛 풍경과 강렬한 사랑의 운명을 탐색했던\u003cbr\u003e\n고목에 핀 매화 같은 소설가 허문준의 첫 번째 사색\u003cbr\u003e\n세월은 멈출 수 없지만 기억은 불멸의 풍경을 남긴다. 오래전 홍은동 버스에서 차장이 차비로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며 1원짜리 동전을 내팽개치며 매몰차게 쫓아내던 여자아이를 도와주지 못한 자신에 대한 기억, 마릴린 먼로와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사라졌지만 아직도 새카만 단발머리와 생글생글 웃는 눈동자가 잊혀지지 않는 첫사랑의 기억, 시편으로써 기리는 당구장에서 훈수하던 아는 형에 대한 기억처럼 말이다.\u003cbr\u003e\n하지만 책은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예술, 자연, 영화, 책, 사회 등 여러 분야를 망라하며 현재의 기억에도 충실한 사색에 잠긴다. 특히 삶에 예술을 투영하는 다양한 글에서 소설가로서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인생의 고통은 살아있는 그 자체라던 고흐와 울트라마린 계열의 IKB로 자신만의 색을 만든 화가 이브 클랭에 대한 글을 보면서 예술가의 고통과 순수성을 동시에 볼 수 있다. 그의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고목의 가지에서 피어나는 매화처럼 삶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있는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105895164,"sku":"9791168360761","price":15.5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8360761.jpg?v=177639707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836076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