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8670006","title":"손바닥선인장(한그루 시선 16)","description":"강은미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자, 한그루 시선 16번째 시집이다. 정밀하고 탄탄한 시 세계를 선보인 첫 시집 이후 8년 만에 펴내는 시집 『손바닥선인장』은 타인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나의 아픔을 응시하는 위안의 시로 채워졌다. \u003cbr\u003e\n발문에서 현택훈 시인은 강은미 시인을 두고 ‘알아차리는 능력을 지닌 시인’이라고 말한다. 평소 주변 사람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상대의 마음에 닿는 해답을 내놓는 시인의 모습이 시집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경청과 응시가 공감과 감동으로 이어지는 지점에 시인이 실천하고 있는 ‘치유 글쓰기’의 힘이 실려 있다.\u003cbr\u003e\n시인의 시선은 가난한 유년, 일상의 비애, 상처받은 여성 자아에 오래 머물러 있는데, 그 시선은 특히 제주의 아픈 이야기를 비켜 갈 수 없다. 표제작에 등장하는 ‘손바닥선인장’을 비롯해 ‘분꽃’, ‘순비기꽃’, ‘동백’ 등 제주를 상징하는 꽃을 통해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와 역사적 사건을 함께 호명한다. 월령리 무명천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손바닥선인장’과 강정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강정’ 연작시는 그런 시인의 면모를 잘 드러내는 시이다. \u003cbr\u003e\n타인의 아픔과 지역의 역사적 상처를 들여다보는 것은 자신의 아픔을 응시하며 치유하는 과정과 연결되어 있다. 비애와 슬픔을 넘어 공감과 연대로 나아가려는 그간 시인의 흔적이 짙게 배어 있는 시집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110384380,"sku":"9791168670006","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8670006.jpg?v=177639709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867000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