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8670365","title":"루즈 바르기(한그루 시선 19)","description":"붉은 입술은 마스크 속에서도\u003cbr\u003e\n시를 짓고 곡을 붙여 세상에 타전했다\u003cbr\u003e\n한그루 시선의 열아홉 번째 시집이다. 문상금 시인의 신작 시집으로, 총 7부에 걸쳐 61편의 시를 묶었다.\u003cbr\u003e\n시인은 창작의 영감을 주고 삶의 뿌리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서귀포를 중심으로 작품세계를 펼쳐 왔다. 자연과 사람 속을 거니는 일상생활에서 특히 사랑을 주제로 한 세밀한 내면 세계와 자아의 재발견, 그리고 존재의 성찰을 모색하는 시 창작에 천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시에 곡을 붙여 노래로 만드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u003cbr\u003e\n“내 유일한 화장법은 붉은색 루즈를 바르는 것이다. 그것도 옛말이 되어 버렸다. 이 지상의 모든 사람들이 슬픈 마법에 걸려 마스크를 쓴 날, 그저 빈 손 흔들며, 겨울부터 봄까지 동백꽃을 보러 다녔다, 길거리에 툭 툭, 돌담 아래에 툭 툭, 내 마음 밭에도 툭 툭, 붉은 꽃송이들은 떨어져 다시 피어났다. 입술에도 얼굴에도 심장에도 붉은빛으로 피었다 지고, 툭 툭,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라는 시인의 시작 메모에서 보는 것처럼, 팬데믹의 시간을 거치면서 시인의 감성은 더욱 내밀한 곳을 파고들었고, 이전의 모든 것들이 새롭게 다가오면서 시의 지평 또한 더 넓어졌다.\u003cbr\u003e\n그런 과정의 연장선에서 시에 곡을 붙여 노래를 만드는 작업을 통해 세상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다. 제7부 〈시는 노래가 되어〉에서는 이런 작업을 통해 태어난 6곡의 악보를 함께 실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9018882300,"sku":"9791168670365","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8670365.jpg?v=177639169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867036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