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8670938","title":"제주 포구","description":"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섬\u003cbr\u003e\n바다의 길목을 지켜온 옛 포구\u003cbr\u003e\n섬은 숙명적으로 고립의 운명을 안는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 또한 격절의 공간 안에서 오랫동안 척박한 삶을 꾸려야 했다. 하지만 바다는 고립의 공간이면서 또한 사방으로 열린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포구는 그 경계에 있는 문이다. \u003cbr\u003e\n제주 사람들에게 포구는 그렇게 다른 세상을 드나드는 길목이었다. 그렇기에 그곳에는 웃음과 눈물이, 슬픔과 환희가 공존했다. \u003cbr\u003e\n하지만 생생한 생업의 현장이면서 오랜 세월 바다의 길목을 지켜온 포구는 이제 그 옛 모습을 많이 잃었다. 세월이 흐르며 생업의 변화로 서서히 자취를 감춘 곳도 있고, 매서운 개발 바람에 훼손되어버린 곳도 많다. 제주섬은 여전히 바다 한가운데 있지만, 그 길목을 터주었던 포구는 우리의 기억 속에서조차 희미해지고 있다.\u003cbr\u003e\n이 사진집은 제주 전역의 옛 포구를 담았다. 용담1동 포구 ‘용수개맛’을 시작으로 화북의 ‘별도포’까지 시계 반대방향으로 제주섬을 한 바퀴 돌며 72곳의 포구를 사진으로 담았다. 지금은 찾아볼 수 없지만 옛 포구의 모습에서부터 소금밭 같은 생업의 현장, 도대, 봉수, 연대 등의 방어시설, 그리고 척박한 삶 속에서 안녕을 기원하던 신당의 모습들을 사진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u003cbr\u003e\n저자는 제주 포구를 통해 “제주 문화와 제주인의 삶을 떠올리는 징검다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서두에 〈제주 포구 위치〉를 실어 포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말미에는 제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제주 포구의 모습과 역사를 담은 ‘기억 속의 제주 포구’(강영본 글)를 실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6468424956,"sku":"9791168670938","price":33.7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8670938.jpg?v=177644521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867093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