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8672932","title":"허물 벗는 나비","description":"아이의 작은 질문에서 시작된 자연의 발견\u003cbr\u003e\n나비의 허물처럼 한 뼘씩 자라나는 아이와 가족의 이야기\u003cbr\u003e\n아이와 숲길을 걷다가 나무 밑동에 붙어 있는 매미 허물을 발견한 순간, 김정련 시인의 동시는 시작되었다. 매미 허물을 한참 바라보던 아이는 나뭇가지에서 잎을 먹는 애벌레를 발견하고 \"이 애벌레는 나중에 뭐가 될까요?\"라고 묻는다. 집으로 돌아와 그것이 산호랑나비 애벌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시인은 그날부터 무심히 지나치던 풀 한 포기와 나뭇가지, 하늘의 구름까지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허물 벗는 나비』는 그렇게 아이의 작은 질문에서 출발해 자연과 일상을 다시 발견하며 써 내려간 동시들을 한데 모은 책이다.\u003cbr\u003e\n책은 '허물 벗는 나비', '긴 손톱', '태풍', '할머니 입김' 등 4부로 구성된다. 복수초와 유채꽃, 봄 숲과 벚꽃, 밤나무와 보리장나무 같은 자연에서 출발해 반창고와 얼음 접시, 물놀이와 자동차 그림 같은 아이들의 일상으로 시선을 넓히고, 다시 할머니와 할아버지, 가족과 이웃의 이야기로 이어간다. 자연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관찰과 아이의 엉뚱하고 천진한 상상, 일상에서 발견한 작고 재미있는 순간들이 짧고 경쾌한 동시가 된다. 익숙한 자연과 사물에 말을 걸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는 시선이 동시집 곳곳에 살아 있다.\u003cbr\u003e\n특히 이 책에는 가족의 시간이 자연스럽게 겹쳐 있다. 시인은 동시를 쓰며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해 그림책으로 만드는 일을 하며 자신의 할머니와 어머니를 다시 생각한다. 시인이 쓴 글에 딸과 어머니가 그림을 맡으면서 3대가 한 권의 책 안에서 만났다. 어린이의 눈으로 자연을 바라보며 시작된 이야기가 가족의 기억으로 이어지고, 세대를 잇는 이야기로 넓어진 것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67839039537404,"sku":"9791168672932","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8672932.jpg?v=179257523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867293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