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69095846","title":"미국 중심 세계의 탄생","description":"세계는 어떻게 미국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었나\u003cbr\u003e\n20세기에 벌어진 '근대화 프로젝트'를 통해\u003cbr\u003e\n'개발'이라는 미국식 이념과 제도가 전 세계에 구축된 과정\u003cbr\u003e\n이 책은 2010년 미국 프린스턴대학 출판부에서 출간된 데이비드 에크블래드David Ekbladh의 저작 The Great American Mission; Modernization and the Construction of an American World Order를 완역한 것이다. 현재 세계질서를 틀 짓는 미국 중심의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어떠한 지적·국제정치적·세계경제적 맥락에서 탄생했으며 또 몰락하고 있는지를 역사적으로 추적해서 설명한다. 저자는 근대화modernization를 파시즘과 공산주의라는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자유주의 프로젝트로 본다. 미국 외교정책을 이끌어온 자유주의 담론의 계보를 추적한 노작이다.\u003cbr\u003e\n책은 세 가지 맥락에서 읽을 수 있다. 첫째, 미국 지성사 또는 냉전사의 맥락이다. 둘째, 근대화의 성공과 실패 여부다. 냉전기 미국은 개발 프로젝트를 세계 각지에서 실행했다. 그 결과를 현실 정치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셋째, 지구사 또는 초국사의 관점이다. 지구적인 것과 지방적인 것이 서로 얽혀서 상호작용하며 어떤 사회 전환이 일어났는지를 살핀다. \u003cbr\u003e\n저자에 따르면 미국은 사회주의와 구별되는 독자적인 진보 이데올로기를 오랫동안 형성해왔다. 이러한 사상들이 진보주의 운동과 뉴딜 시기를 거치면서 새롭게 종합되었다.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여 세계적 규모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해외에서 사회적·정치적 진보를 촉진하는 세계적 지도자로서의 미국에 대한 전망이 곧 자유주의였다. \u003cbr\u003e\n저자는 남북전쟁 이후 재건 노력에서부터 20세기 초 필리핀에서의 국가 건설 시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 흐름을 추적하며 1920년대까지 이어간다. 이 시기 미국은 교육과 기술 이전을 통해 라틴아메리카와 기타 지역에서 근대 제도를 구축하고자 했다. 저자에 따르면 이러한 '미국적 발전 모델'은 1940년대에 이르러 한층 구체화되었다. 이는 대규모 계획, 획기적인 기술, 사회 변혁을 강조하는 뉴딜 사상 특히 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Tennessee Valley Authority(TVA)에 의해 구현된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었다. 이러한 '미국적 발전 모델'은 우익 독재인 파시즘과 좌익 독재인 공산주의 발전 모델에 대한 자유주의적 대안으로 떠올랐다. '근대화'라는 미국의 개발 독트린이 완성된 것이다. 냉전기 근대화는 미국의 트루먼 독트린과 1949년 \"포인트 포Point Four\" 프로그램을 통해 빈곤 국가에 대한 경제 원조 정책으로 제도화되었다. 비록 근대화 프로젝트라는 자유주의적 전망은 상당 부분 매력을 상실했지만, 저자는 그것이 지금까지도 미국의 정치적 상상력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고 주장한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740299071740,"sku":"9791169095846","price":35.9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69095846.jpg?v=178540376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6909584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