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70411215","title":"어느 젊은이의 유서","description":"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젊은이의 꾸밈없는 시집\u003cbr\u003e\n어쩌면 우울한 마음은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가 아닐까 싶다. 축축하게 젖어 들어가는 머리카락에 감기 걸리는지도 모르고 ‘이 정도는 괜찮아, 금방 그치겠지~' 생각하며 떨어지는 빗물을 무시한 채 걸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열병을 앓는다. \u003cbr\u003e\n이 시집은 그 소나기 같은 우울한 마음을 방치하지 말고 마주하라고 얘기한다. ‘1편, 절망’에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우울한 마음을 충분히 슬퍼하고 마주 본다면 ‘2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가 아니기에’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오늘 밤에 비가 내릴까요\u003cbr\u003e\n비 오는 거리는 청승맞지 않을까요\u003cbr\u003e\n감기에 걸리면 어쩌죠\u003cbr\u003e\n- [본문 11쪽, 〈어떤 젊은이의 유서〉 중에서]\u003cbr\u003e\n\u003cbr\u003e\n1부, 〈어떤 젊은이의 유서〉 중 일부다. 비가 오는 것을 바라는 것일까, 바라지 않은 것일까? 분명한 것은 화자 역시 갑자기 떨어지는 소나기를 두려워한다. 신변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차분히 써 내려가는 유서에는 죽고 싶은지 살고 싶은지 헷갈리는 마음들이 섞여 있다. 절망의 감정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걸까? 저마다 그 근거가 다르겠지만 《어느 젊은이의 유서》를 통해 당신이 가지고 있는 절망을 담담히 조우하길 바란다. \u003cbr\u003e\n   \u003cbr\u003e\n나 오늘 당신 문장 속에\u003cbr\u003e\n잠시 머물러도 될까요\u003cbr\u003e\n\u003cbr\u003e\n사랑하는 문장들로\u003cbr\u003e\n당신 끌어안아\u003cbr\u003e\n잠시 울어도 될까요\u003cbr\u003e\n- [본문 98쪽, 〈위로〉 중에서]\u003cbr\u003e\n\u003cbr\u003e\n2부, 〈위로〉 중 일부다.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거창하고 멋진 것이 아니라 작고 사소한 것이다. 진심으로 나를 보듬어주는 그 손길에서 지금 얼마나 서글픈지 깨닫게 된다. 〈2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가 아니기에〉에는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따듯한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곱씹어 읽다 보면 당신을 따듯하게 만들어주는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u003cbr\u003e\n \u003cbr\u003e\n갈피를 잡지 못한 마음은 영원한 문제처럼 늘 곁에 머무는 느낌이 드는데, 그럴 때마다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모두에게 이 시를 전하고자 한다. ‘유서'는 죽기 전에 쓰는 글이 맞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아직 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유서를 쓰는 마음으로 담담하게 풀어낸 어느 젊은이의 시집을 통해 위로되길 바란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042423548,"sku":"9791170411215","price":15.5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0411215.jpg?v=177639682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7041121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