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70480563","title":"같은 하늘 다른 삶","description":"〈없는 정답을 위해서〉\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  “차라리 피어나지 않았음이\/ 더 좋았을 거다.\/ 물도 없고 땅도 굳은\/ 그 속에서 너는\/ 극한의 심정으로\/ 소리 없이 절박했으려니…”\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  황무지에서 핀 꽃은 무언가에 기댐도 없이 누구를 탓함도 없이 척박하고 합리적이지도 않은 주어진 현실조차 무용지물로 만드는 재주를 지녔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유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어느 장관의 행태가 등장한 지 얼마나 됐다고 갑자기 코로나 사태가 세계를 뒤흔든다. 이런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인생의 심부름마저도 차츰 안개가 되어간다. 지난날에는 변화된 또 다른 나를 만날지 몰라 두려웠는데 이젠 내 인생의 심부름조차 제대로 할 수 있을지나 모르겠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저자 인터뷰 中-\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3.1.\u003cbr\u003e\n\u003cbr\u003e\n  수많은 평론가들이 말하는 문학의 존재 이유 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이유는 아마도 나와는 다른 삶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나의 문학작품 안에는 개인의 삶이 녹아있기 마련이다. 그것이 가공된 인물이든지 실존하는, 실존했던 인물이든지 관계없이 그것은 분명한 하나의 삶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逸亭 김영춘의 다섯 번째 시집을 관통하고 있는 하나의 명제가 있다면, 그것은 삶이다. 그 삶은 무수히 많아질 수 있는 나의 페르소나일 수도 있고, 가공된 인물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이, 우리의 삶으로 하여금 소중한 것을 일깨우게 하는 것에는 틀림없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나는 누구에게 무엇이었던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집을 연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9545529596,"sku":"9791170480563","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0480563.jpg?v=177639369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7048056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