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71521487","title":"오버 더 리테일","description":"당신이 고른 물건은, 정말 당신이 선택한 것일까.\u003cbr\u003e\n매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유는 냉장 진열대 안에, 빵은 입구 안쪽에, 계산대 옆에는 작은 물건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놓여 있다. 우리는 그 사이를 걸으며 무언가를 집고, 망설이고, 계획에 없던 물건을 장바구니에 넣는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우리는 거의 질문하지 않는다. 이 방식은 언제 시작되었고, 누가 설계했는가.\u003cbr\u003e\n『오버 더 리테일』은 이 익숙한 장면을 면밀하게 해석한다. 저자 이용준은 리테일을 단순히 물건을 파는 산업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과 판단이 작동하는 구조 그 자체로 바라본다. 수렵 사회의 물물교환에서 시작해 장터와 매장, 프랜차이즈, 거대 유통 시스템, 그리고 예측과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오늘의 리테일까지-책은 매장이 어떻게 '선택이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선택이 미리 준비되고 유지되는 시스템'으로 진화했는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간다.\u003cbr\u003e\n효율은 어떻게 취약성이 되는가. 할인은 어떻게 중독이 되는가. 숫자는 어떻게 현실을 가리는가. 그리고 거대한 시스템은 왜 반드시 무너지는가. 책은 리테일의 진화를 7개 장에 걸쳐 촘촘히 추적하며, 결국 하나의 질문에 도달한다. 판단이 인간에게서 멀어질 때, 인간은 그 시스템 안에서 어떤 존재로 남는가.\u003cbr\u003e\n상인은 최초의 데이터 관리자였고, 장부는 최초의 운영체계였으며, 시장은 인간이 만든 가장 정교한 사회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 이후 데이터는 권력이 되었고, 예측은 판단을 대체했으며, 알고리즘은 인간보다 더 많은 결정을 내리기 시작했다. 매장은 공간에서 시스템으로, 관리자는 판단자에서 감시자로, 소비자는 고객에서 데이터로 변해간다.\u003cbr\u003e\n이 책은 인간이 만든 시스템이 어떻게 인간의 판단을 다시 설계하기 시작했는가를 기록한 책이다. 마케터, 리테일·유통 실무자, 기획자에게는 현장을 다시 보게 하는 통찰을, 소비자에게는 매일 지나치던 매장을 완전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경험을 선사한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258584768764,"sku":"9791171521487","price":23.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1521487.jpg?v=178341680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7152148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