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72071158","title":"이 모자 아직 있고 이 치마 이제 없다(달아실시선 116)","description":"직설의 화살이 가닿는 자리\u003cbr\u003e\n- 손한옥 시집 『이 모자 아직 있고 이 치마 이제 없다』\u003cbr\u003e\n손한옥 시인이 여덟 번째 시집 『이 모자 아직 있고 이 치마 이제 없다』(달아실 刊)를 펴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집을 펼치면 가장 먼저 확 하고 부딪히는 것은 언어의 속도다. 에두르지 않고 곧장 사물의 정면으로 걸어 들어가는 화법, 박제영 시인이 발문에서 \"화살과 같아서 결코 에두르지 않는다\"라고 짚은 그 직설(直說)의 문체가 시집 전체를 관통한다. 그러나 이 직설은 단순한 즉물성이나 거친 토로(吐露)가 아니다. 삶의 구체적 사건들-응급실, 대장 내시경, 방사선 치료로 빠진 머리카락, 오십 바늘로 봉합된 귀-을 통과한 뒤에야 도달하는, 단련된 직설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996850950396,"sku":"9791172071158","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2071158.jpg?v=178713178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7207115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