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72134433","title":"비주얼 의과학사","description":"《클림트를 해부하다》 유임주 교수의 신간\u003cbr\u003e\n150여 점의 그림에 숨은 의과학적 혁신과 성취를 읽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정모 전 관장·이종태 의대협회 이사장 강력 추천! \u003cbr\u003e\n\u003cbr\u003e\n황금빛 화가이자 분리파의 수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를 들여다보던 해부학자 유임주 교수는 그림 속 남녀의 옷에 새겨진 무늬들이 예사롭지 않음을 알아차렸다. 갖가지 원과 곡선의 장식들은 정자와 난자, 수정의 순간을 상징하고 있었다. 클림트의 그림에 숨겨진 생물학적 도상, 이른바 '클림트 코드'를 해석한 그의 연구는 세계 3대 의학저널인 《JAMA》에 소개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과학 교양서 《클림트를 해부하다》를 펴냈다. 이 책은 클림트를 비롯해 에드바르 뭉크, 에곤 실레, 프리다 칼로 등 당대 최고 예술가들이 자기 작품 속에 감춰 둔 해부학 코드를 소개하는데, 국내 독자들은 물론이고 특히 해외 학계와 학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덕분에 저자는 의학·예술 융합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u003cbr\u003e\n'클림트를 사랑한 해부학자' 유임주 교수는 시야와 더 다양한 이미지들로 확장시켰다. 베살리우스가 기획한 근육편 삽화, 하비의 혈액순환 도해, 레이우엔훅이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미세 생명체의 스케치, 런던 콜레라 환자 분포 지도, 뇌와 인체의 관계를 다룬 호문쿨루스 모형, '구원자' 페니실린을 담은 전쟁 포스터, 왓슨과 크릭이 세운 DNA 이중나선 모형 등 수많은 잡지 표지와 삽화, 갖가지 모형과 포스터, 우연한 스냅 사진과 냅킨 위에 그린 스케치를 발굴해 살펴보았다. 거기에는 우리 몸과 질병을 이해하려 했던 의과학자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 치료 기술의 발전 과정, 결정적 발견과 발명의 순간들이 담겨 있었다. 이를 통해 당대의 과학자들이 무엇을 보고, 믿고, 의심하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어떤 지혜들이 모여 난관들을 어떻게 하나하나 돌파했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u003cbr\u003e\n신간 《비주얼 의과학사》는 유임주 교수가 의과학사적 성과와 의미가 큰 '혁명의 순간' 40개를 엄선하고 150여 장의 도판을 추려 한 권으로 엮은 의과학 융합서다. 에드윈 스미스 파피루스의 고대 이집트 문자, 히포크라테스와 갈레노스를 그린 오래된 그림, 현미경 아래 처음 열린 미생물의 세계, 청진기와 혈압계의 발명, X-ray와 MRI, 카할의 신경세포 그림, 암 유전자와 줄기세포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신비를 밝히는 탐구 여정을 다채로운 시각 자료로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기존의 의학사 책들이 중요한 발견과 발명을 소개하지만, 이 책만의 차별점은 그 발견과 발명에 이르게 한 사고 과정, 아이디어의 씨앗, 연구자의 태도까지 함께 보여 준다는 데 있다. 덕분에 독자들은 과거의 성취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의학적 문제를 어떻게 관찰하고 추론하며 해결해 나갔는지를 따라갈 수 있다. 이처럼 지식과 지혜를 탐구하는 이들의 기본 소양과 자세를 담아내었기에, 의학과 과학을 좋아하는 교양 독자는 물론이고 의학을 전공하는 학생과 의대를 지망하는 청소년들까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손색이 없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고… 의술도 길다\u003cbr\u003e\n생명의 신비와 의학의 난제를 밝히는 경이로운 여정\u003cbr\u003e\n\u003cbr\u003e\n지금은 AI인 알파폴드(AlphaFold)가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유전자를 편집하며, 새로운 치료법이 몇 년 단위로 등장하는 시대이다. 하지만 과학의 눈으로 의학을 바라보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콜레라균이 콜레라를 일으키는 것처럼 특정 감염병이 특정 미생물에 의해 발생하고, 사람마다 혈액형이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심장 수술이 가능해진 것은 최근 100년 사이다. 인류 역사로 비춰 볼 때 이 짧은 시기 동안 의학은 숨 가쁘게 달려왔다.\u003cbr\u003e\n이 책은 의과학사의 장대한 줄기를 총 5개의 장으로 나누어 흥미진진하게 서술한다. 1장에서는 혈액, 체온, 혈압, 맥박, 소변 등 인간의 몸을 최초로 측정하고 수치화하려 했던 의과학자들의 도전을 소개한다. 해부도로 구조를 밝히고, 혈압과 체온을 숫자로 기록하고, 청진기로 몸속 소리를 듣고, 현미경으로 혈액을 들여다보면서 의학은 점점 숫자와 도형의 언어를 배워 갔다. 그리고 이러한 융합적 사고는 미래 의학의 창조적 원동력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37쪽)\u003cbr\u003e\n2장에서는 세균, 예방접종, 항생제, 바이러스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질병의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19세기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이 이유도 모른 채 죽어 갔다. 하지만 맨눈으로는 산욕열, 콜레라, 결핵, 천연두 등 재앙의 원인을 알 수 없었다. 그런데 레이우엔훅의 현미경이 처음으로 미생물의 세계를 보여 줬고, 파스퇴르와 코흐가 특정 병원체가 특정 질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증명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들었다. 이것은 의학이 감염병과 싸워 온 방식이자 인류의 인식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123쪽)\u003cbr\u003e\n3장은 우리 몸을 아는 것을 넘어 우리 몸에 직접 손을 대기 시작한 기술의 역사를 설명한다. 외과 기술은 전장에서 태어나 마취와 소독을 만나 비로소 현대 수술로 진화했고, 수혈은 죽어 가는 몸에 직접 생명을 불어넣었다. X선과 초음파와 MRI의 발명은 살아 있는 몸 안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다. 그래서 외과는 의학 가운데 가장 대담하면서도 가장 절제된 학문이라 평가받는다.(223쪽)\u003cbr\u003e\n4장에서는 생명의 조절 원리를 분석한다. 뇌는 전기 신호로 움직임과 감정을 조절하고, 호르몬은 혈류를 타고 이동하며 혈당을 낮추거나 염증을 가라앉힌다. 비타민은 극소량으로 이 모든 반응이 오작동하지 않도록 조율한다. 그리고 의학은 생식마저 조절의 영역 안으로 포함시켰고 이를 바탕으로 시험관 아기 조이(Joy)를 탄생시켰다. 저자는 이러한 의과학적 혁신이 결국 인간의 삶을 확장하고 기쁨을 나누는 길로 이어진다고 강조한다.(299쪽)\u003cbr\u003e\n5장에서는 생명의 설계도를 읽어 내는 여정을 따라간다. 20세기 중반 이후 의학은 질병의 원인을 세포 밖이 아니라 세포 안에서, 더 나아가 유전자의 서열 속에서 찾기 시작했다. 염색체와 DNA의 역할, 단백질의 구조, 암의 유전적 본질, 줄기세포의 가능성, 유전자 편집 기술 등 분자생물학의 세계를 들여다봄으로써 앞으로 의과학이 달려 나가야 할 방향을 가늠한다.(363쪽)\u003cbr\u003e\n\u003cbr\u003e\n위대한 발견과 발명 뒤에는 \u003cbr\u003e\n수많은 의과학자의 품격과 협력이 있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의 미덕은 의학을 '천재 의사들의 영웅담'으로만 만들지 않는 데 있다. 저자는 해부학자의 눈으로 몸의 구조를 들여다보되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언어로 그 구조가 어떻게 질문이 되고 질문이 어떻게 실험이 되고 실험이 어떻게 병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바뀌었는지를 차분히 설명한다. _이정모(전 서대문자연사박물관·국립과천과학관 관장)\u003cbr\u003e\n'의(醫)'는 두 층위를 가진다. 환자를 마주하는 임상의 실천과, 그 실천의 근거를 만들어 온 과학적 탐구가 그것이다. 의학사가 주로 전자―질병과 치료의 역사?를 다뤄왔다면, 의과학사는 후자에 주목한다. 어떤 질문이 던져졌고, 어떤 방법으로 답을 찾았으며, 그 과정에서 인류가 어떻게 협력했는가, 이 책이 다루는 것은 바로 그 이야기이다. _이종태(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u003cbr\u003e\n이 책은 단순히 의학사를 연대기적으로 정리한 것이 아니다. 치료 기술의 발전사보다는 우리 몸과 질병을 이해하려 했던 의과학자들의 질문과 사고 과정에 주목한다. 결과보다 질문에, 정답보다 그에 이르는 경로를 추적한다는 점에서 의학사이면서 동시에 과학적 사고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의과학의 역사는 뛰어난 천재들의 단선적인 승리 서사가 아니다. 수많은 협력자, 때로는 경쟁자들과의 협업의 역사이기도 하다. 의학자, 과학자, 그리고 보조연구원 등의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에 어느 분야든 한 사람의 연구만으로는 한 걸음도 내딛지 못했을 것이다. \u003cbr\u003e\n그래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편하게 성과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특허권을 공공기관에 위탁한 인슐린 개발자들의 미담(323쪽), 나중에야 DNA 구조 발견 공로자로 인정받은 로절린드 프랭클린의 사연(393쪽), 세균 연구를 둘러싼 코흐와 파스퇴르의 경쟁 에피소드(156쪽) 등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의과학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은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이를 통해 과학적 진실이 언제나 깨끗한 실험실에서만 태어난 것이 아니라 야망과 우정, 질투와 협력, 전쟁과 우연이 뒤엉킨 자리에서 자라났음을 알 수 있다. \u003cbr\u003e\n지금 우리가 누리는 의학은 어느 날 갑자기 주어진 것이 아니다. 수많은 혁신의 순간들이 쌓이고, 그 순간마다 누군가의, 그리고 협력자들의 치열한 사고와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의과학의 역사를 돌아보는 일은 과거를 기념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미래 의학을 열어 갈 토대와 열쇠를 찾는 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내 몸과 생명의 신비를 더 깊이 이해하는 첫 관문의 열쇠가 될 것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140723446012,"sku":"9791172134433","price":28.0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2134433.jpg?v=178419425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7213443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