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72541316","title":"나의 통역사","description":"통역되지 않는 말과 침묵, 슬픔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u003cbr\u003e\n어린 시절 덴마크로 입양되었던 한 여성이 원가족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다. 그는 한국어를 하지 못하고 가족들은 덴마크어를 하지 못하기에, 이들은 그와 함께 한국에 온 통역사에게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 수년간 만남이 이어지며 그와 가족, 그리고 통역사 사이의 정은 깊어만 가는데. 그는 문득 통역사와의 관계를 가족에게 밝히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딸이라는 이유로 과거 한 차례 가족과 분리되어야 했던 그가, 언니들의 남편과 조카들에게는 존재 자체가 비밀인 그가 자신이 레즈비언이며 통역사와는 동성 연인 관계임을 밝힐 때 가족은 지금처럼 만남을 이어가려 할까?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말해질' 수 있을까?\u003cbr\u003e\n\u003cbr\u003e\n덴마크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몬타나상' 수상작이자 북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퀴어 문학 작품에 수여하는 '프리즈마 문학상' 수상작인 《나의 통역사》가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전작 《그 여자는 화가 난다》에서 국가 간 입양과 이를 용인하는 사회 구조를 뜨거운 시적 언어로 비판하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 리 랑그바드는 《나의 통역사》를 통해 몬타나상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소설이라는 장르를 갱신했다\"라는 평을 받았다. 대사와 지문, '공백'이라는 문학적 장치를 통해 인물 간 대화를 직접 구현하며, 혈연으로 맺어졌음에도 통역 없이는 소통할 수 없는 현실을 담담하면서도 슬프게 그려냈다. \u003cbr\u003e\n언어의 장벽, 문화 차이, 세대 간 격차로 드러나는 인물들의 간극과 소통의 공백은 \"트라우마를 넘어 서로를 포기하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고 치유하는 이야기\"로 나아간다. 디아스포라, 퀴어, 가족, 사랑, 동시대 페미니즘 이슈와 소통, 언어의 문제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이 작품은 리 랑그바드 문학의 정수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210917945596,"sku":"9791172541316","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2541316.jpg?v=178185329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7254131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