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72612870","title":"최애는 부처님","description":"\"108배는 귀찮지만, 불교가 궁금해!\"\u003cbr\u003e\n욕망의 덕질 속에서 최애를 발견한\u003cbr\u003e\n비구니연습생의 유쾌한 방구석 불교 탐구 생활\u003cbr\u003e\n갓생을 살 자신은 없고, 인생은 어쩐지 내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은 날들이 있다. 번뇌와 욕망 사이를 방황하는 우리에게 거창한 깨달음은 필요 없다. 지옥급 난이도의 현생에 치여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할 땐, 오히려 방구석 소파에서 즐기는 과몰입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u003cbr\u003e\n여기, 욕망의 덕질 속에서 최애를 발견한 비구니연습생이 있다. 그는 하루빨리 이 몸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둔하고 무거운 현생의 신체를 벗어나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되고 싶었다. 삶을 유독 갑갑하게 느끼면서도 정작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전형적인 '답 없는 덕후'였다. 20대 초반, 매일 밤 방구석에서 애니메이션과 힙스터 영화들을 보고, 소설이나 만화를 끄적이다 해가 뜨면 잠들었던 그였다. \u003cbr\u003e\n돌아보면 덕질의 연속이었다. 철부지 시절엔 닌자가 되고 싶었고, 오타니와 결혼을 꿈꿨으며, 블랙핑크 제니처럼 되고 싶었다. 그러다 불교가 궁금했고, 부처님에게 호기심이 생겼다. 좋아하는 것을 따라간 비구니연습생의 최애는 부처님이 됐다. 방구석에서 108배를 시도했다가 무릎보다 먼저 의지가 열반했고, 쇼츠를 보다가 문득 \"수리수리 마하수리\"를 중얼거리며 '노는 입에 염불한다'는 말을 떠올리고 피식 웃는다. \u003cbr\u003e\n이 책은 비구니연습생의 '덕후 레이더'에 걸린 엉뚱발랄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목차부터 군침이 돈다. 〈귀멸의 칼날〉, 캡틴 아메리카, 지드래곤…. 도대체 불교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싶다. 얼핏 보면 덕질 같다. 맞다. '불교 덕질'이다. 〈귀멸의 칼날〉에서는 생로병사를, 〈체인소 맨〉에서는 자비를,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제니의 노래에서는 불교적 사유를 발견한다. 또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포스터에서 불화(佛?)의 세계관을 떠올리고, 〈나루토〉에서는 반복되는 고통의 윤회를 꺼낸다.\u003cbr\u003e\n이 책은 이상하다. 108배는 여전히 귀찮지만, 불교가 자꾸 궁금해진다. 홀린 듯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불교에 입덕해 과몰입하게 된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땐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u003cbr\u003e\n'불교, 또 나만 빼고 재밌는 거 하고 있었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772690895100,"sku":"9791172612870","price":21.3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2612870.jpg?v=178549027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7261287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