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72741020","title":"호모 부시마니쿠스","description":"김미옥, 정세랑 작가 강력 추천\u003cbr\u003e\n미공개 부시먼 판화작품 50여 점 수록\u003cbr\u003e\n\u003cbr\u003e\n까마득한 시공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u003cbr\u003e\n우리의 어긋난 일상을 비추는 마법의 거울 같은 책!\u003cbr\u003e\n남부 아프리카 칼라하리사막에는 수만 년 동안 문명으로의 개종을 거부한 채, 대지를 조국으로 삼고 수풀을 교과서 삼아 살아온 이들이 있다. 그들은 문자보다 기억을 믿고, 소유보다 나눔을 선택했으며, 경쟁보다 공존을 삶의 원리로 삼아왔다.\u003cbr\u003e\n우리는 그들을 '부시먼'이라 부르며 오랫동안 헐벗고 미개한 사람들로 여겨왔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오래되고 집요한 편견을 정면으로 뒤집는다. 저자는 부시먼을 뒤처진 존재가 아니라, 현대인이 잃어버린 자연과 영성, 인간다운 삶의 감각을 가장 오래 간직해온 사람들로 바라본다.\u003cbr\u003e\n부시먼은 오래전부터 바위 위에 신화와 사냥, 치유와 우주의 기억을 새겨왔다. 오늘날의 부시먼 작가들은 삶의 터전과 전통이 사라져가는 현실 속에서, 조상들이 남긴 이야기를 종이와 캔버스 위에 다시 옮겨 놓는다. 그림에 미학적 전략이나 예술적 야심은 없다. 그것은 다만, 삶의 벼랑 위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남기기 위한 또 하나의 언어일 뿐이다. \u003cbr\u003e\n이 책은 그 그림들 뒤에 놓인 세계를 추적한다. 부시먼의 생태와 문화, 수렵과 채집, 신화와 공동체, 예술과 철학을 촘촘히 엮어내며 하나의 총체적인 세계관을 펼쳐 보인다. \u003cbr\u003e\n책장을 넘길수록 독자는 부시먼보다 우리 자신을 먼저 마주하게 된다. 그들의 삶이 오늘날 우리의 삶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더 많이 소유할수록 더 불안해지는가. 더 촘촘히 연결될수록 왜 더 깊이 고립되는가. 더 많은 지식을 쌓았는데도 삶은 왜 갈수록 복잡해지는가. 이 책은 섣불리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수만 년 동안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조용히 되묻는다.\u003cbr\u003e\n\"우리는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는가.\" \u003cbr\u003e\n저자는 이 근원적인 질문을 통해 '원시(原始)'를 '시원(始原)'으로 다시 읽자고 제안한다. 부시먼을 낡은 과거가 아니라, 인류가 처음 품었던 삶의 감각을 간직한 존재로 바라볼 때, 인간과 문명 사이에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길이 펼쳐진다. \u003cbr\u003e\n『호모 부시마니쿠스』는 부시먼에 관한 책인 동시에 인간에 관한 책이다. 문명의 속도를 따라가느라 잃어버린 삶의 좌표를 인류의 가장 오래된 기억 속에서 다시 찾아가는, 깊고 아름다운 인문 교양서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912607928572,"sku":"9791172741020","price":24.7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2741020.jpg?v=178575034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7274102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