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73559747","title":"그리지 않아도 그려지는 것들","description":"\"말하지 못한 것은 화폭에 담았고, 붓으로 담지 못한 생각은 글이 되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자연의 품에서 길어 올린 절제의 미학,\u003cbr\u003e\n화가 조홍근이 건네는 고요한 응시\u003cbr\u003e\n\u003cbr\u003e\n예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감성을\u003cbr\u003e\n소박히 담아낸 회화 산문집\u003cbr\u003e\n크고 화려한 것보다 작고 소박한 것이 주는 안정감에 눈길이 오래 머문다. 자연과 계절이 주는 아름다움이 유독 그렇다. 『그리지 않아도 그려지는 것들』은 한국화를 소탈히 그리며 자연 속에서 살아온 화가가 전하는 '쉼'의 메시지이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향수를 자극하는 회화·예술 에세이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은 앞만 보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뒷모습에 주목한다. 소박하면서도 담담한 에세이의 어조와 한국화의 아름다움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독자에게 숨을 불어 넣는다. 소복이 쌓인 눈을 밟는 겨울을 지나, 어김없이 생명을 피워내는 봄의 흐름을 '눈으로 읽고', '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다. 1988년 첫 개인전 이후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저자는 낮은 목소리와 느린 기다림에 집중하여 삶과 예술, 일상에 관해 이야기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각 장은 '계절'과 '미완', '침묵'의 흐름으로 구성되어, 글과 그림을 함께 사유할 수 있다. 저자가 기록한 서사와 회화의 만남을 따라가다 보면, 세상의 어지러운 소음에서 벗어나 내면에 집중하게 된다. 어느새 얼어있던 마음이 따뜻하게 녹아, 일상의 작은 온기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림을 그린다는 건 무엇을 더하는 행위가 아니라,\u003cbr\u003e\n무엇을 덜어내는 과정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에게,\u003cbr\u003e\n산골 화가가 건네는 쉼표 하나\u003cbr\u003e\n\u003cbr\u003e\n\"내가 그리고자 하는 것은 눈앞에 보이는 풍경 자체가 아니다. 풍경을 넘어 몸에 먼저 와 닿는 자연이 품고 있는 울림이다. 그 울림을 붓끝으로 조용히 적을 뿐이다. 다만 스쳐 간 감각이 사라지기 전에….\"\u003cbr\u003e\n- 본문 중에서\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은 특별한 주장이나 교훈을 전하지 않는다. 자연 그 자체가 주는 침묵과 고요 속에서 깨달음을 준다. 자연 속에서 일상을 꾸려 예술적 하루를 살아온 저자의 이야기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소박하고 절제된 언어와 화풍은 자연스러움을 불러일으키고 이것은 곧 아름다움과 연결되기 때문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독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속도에 맞춰 글 속에 잠시 머무르기도 하고, 다시 길을 걸어 나갈 용기를 얻을 수도 있다. 내가 발 딛고 있는 자연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다 나서길 원하는 독자들에게 『그리지 않아도 그려지는 것들』을 권한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212182757628,"sku":"9791173559747","price":23.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3559747.jpg?v=178189836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7355974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