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73830549","title":"개와 괴물의 시간","description":"신화와 디스토피아적 현실의 매혹적인 융합\u003cbr\u003e\n낯선 금기의 미로 속으로 독자를 끌어당기는 마술적인 이야기들\u003cbr\u003e\n수천 년이나 된 그리스 신화가 21세기에도 여전히 통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속에 담긴 삶의 불가해성, 모순, 비의와 숙명이 인간에게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일 것이다. 신들의 이야기라고 하기에 너무나 인간적인 속성이 여과 없이 드러나는 그 세계에 인간은 오랫동안 매료되어 왔다. 마크 해던은 이러한 신화의 흥미로운 몇몇 지점을 파고들어가 새로운 신화라고 읽힐 법한 서사를 창조해 낸다. 쉽사리 공포에 떨고 절망하면서도 끊임없이 욕망하는 신화 속의 인물들은 탁월한 이야기꾼의 기발한 상상력을 발판 삼아 더욱 생생하고 역동적인 삶을 만들어 낸다. 이들의 이야기는 인간의 영역에서 동물의 영역, 그 너머 신성한 영역으로 뻗어나간다. \u003cbr\u003e\n이 소설집에는 비단 그리스 신화를 모티프로 삼은 소설들만 수록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신화적 서사와 궤를 같이한다. 악마의 유혹에서 벗어나려는 수도자, 가장 순수해서 가장 잔혹할 수 있는 10대 시절의 날 서린 부메랑을 수십 년 후 40대가 되어 마주하게 되는 남성의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의 또 다른 변주처럼 느껴진다. 핵폭발로 세상이 황폐해져 버린 암울한 현실, 유전자 조작으로 빚어지는 음모 등은 현대적 신화의 모티프가 되어, 21세기 디지털 사회를 사는 새로운 인류 역시 먼 옛날 그리스인들을 사로잡았던 인간의 숙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진실을 보여준다.\u003cbr\u003e\n여덟 편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계략에 휘말리거나 권력에 압도되고, 유혹을 당하거나 저주를 받고,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육체적ㆍ심리적 극한에 내몰린다. 그들이 마주한 세계에는 타인을 괴물로 만들거나 본인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 괴물이 되어버린 인간들이 도사리고 있다. 작가는 인간이 극한 상황에 내몰렸을 때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하고, 느끼는지 밀도 높은 구성과 생생한 묘사로 독자의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 낸다. 독자를 낯선 금기의 미로 속으로 한 걸음씩 끌어들이는 마술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222524502268,"sku":"9791173830549","price":17.9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3830549.jpg?v=178229420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7383054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