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74574534","title":"밤에 찾아온 손님(그늘 단편선 4)","description":"오늘날, 우리 문단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반짝이는 작품을 모아 그늘 중·단편선을 선보인다.\u003cbr\u003e\n 그중에서도 그늘 단편선 시리즈는 세 편의 소설로 이루어진 짧은 단행본으로 어디서든 가볍게 읽을 수 있다. \u003cbr\u003e\n이 시리즈는 우리 일상에 깃든 이야기의 매력을 발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u003cbr\u003e\n단편선의 네 번째 주자, 『밤에 찾아온 손님』은 우리가 일상에서 덮어두었던 인간관계의 서늘한 이면과 그 속에 감춰진 비겁한 민낯을 집요하게 포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단편집은 일상의 조명이 꺼진 뒤에야 비로소 밝혀지는 불편한 진실들을 통해 우리가 타인 또는 나 자신에게 보여주는 표정이 얼마나 얇은 기만에 불과한지를 작가 특유의 예리한 시선으로 폭로한다. \u003cbr\u003e\n표제작인 「소꿉」은 세 단편 중에서도 계급과 권력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일그러지는 개인의 존엄을 관통한다. 대학원생 세준과 기자 수잔은 연인 사이이다. 세준은 대학 등록금을 빌려준 이모의 요청으로 급하게 강아지 빠삐를 돌봐야 한다며, 둘만의 제주도 여행을 취소하고 대신 수잔을 이모의 저택으로 초대한다. 그곳에서 세준의 이름이 적힌 한 상자를 발견하면서 수잔은 연인의 비굴한 민낯을 마주하게 된다. 평온해 보이던 일상에 밤의 손님이 들이닥치는 순간, 사랑과 도덕이라 믿었던 것 뒤에 감춰졌던 배후가 펼쳐진다. 우리는 사랑하는 이의 진짜 얼굴과 가짜 얼굴을 구분할 수 있을까?\u003cbr\u003e\n본 작품은 2025 그늘 소설 원고 모집 단편 부문 선정작이다. 박규민 작가는 세 단편을 통해 우리 삶에서 가장 밀접한 관계인 연인, 가족, 친구 사이가 지닌 이중성을 조명한다. 인간의 선량함 뒤에 숨은 위선과 비겁함을 작가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단정하면서도 서늘한 문체로 아프게 꼬집는다. 특히 대학원생의 비굴한 처세나 학폭 방관자의 뒤늦은 자각 등을 꺼내며 독자를 불편하게 할 만큼 진실을 들이댄다. 현실세계에 있을 법한 인물들의 반응은 재미와 묘한 기시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일상의 평온함이 순식간에 공포로 변하는 긴장감은 독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026436759804,"sku":"9791174574534","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4574534.jpg?v=177731773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7457453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