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75010703","title":"기분을 구름처럼 후 불고(짧아도 괜찮아 시리즈 8)","description":"'짧아도 괜찮아' 시리즈 8\u003cbr\u003e\n안상희 연작소설 『기분을 구름처럼 후 불고』\u003cbr\u003e\n\u003cbr\u003e\n\"나는 더 이상 나를 슬퍼하지 않을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상실 이후에도 삶은 다시 시작될 수 있을까\u003cbr\u003e\n놓지 못했던 마음과 다시 마주하는 다섯 편의 이야기\u003cbr\u003e\n2010년 불교신문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안상희 소설가의 첫 소설집 『기분을 구름처럼 후 불고』가 출간되었다. 연작으로 묶인 다섯 편의 단편에는 경주와 부여를 오가는 두 쌍의 인물이 등장한다. 인물들은 저마다의 상실과 결핍 앞에 멈춰 선다. 토우를 묻는 사람, 유물을 발굴하는 사람, 돌을 다듬는 사람, 아이를 돌보는 사람.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은 모두 '붙잡고 있던 것을 놓는 순간'을 지나간다. 실연을 겪은 루이와 고고학자 예는 경주와 부여의 유적을 오가며 과거를 붙들던 마음과 마주하고, 석우와 가언 부부는 각자의 삶에서 무너진 관계와 상실을 통과하며 새로운 시간을 맞이한다. 다섯 편의 작품은 인물들의 변화를 지나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모든 것이 나였고 나라고 단정할 것이 없다. 여덟째 토우는 모든 기억을 목격하고 내가 되어 천마에게로 향했다. 나는 해변을 돌아보지 않는다. 나는 더 이상 나를 슬퍼하지 않을 것이다.\"\u003cbr\u003e\n─「그때 마음을 바라보던 마음」 부분\u003cbr\u003e\n\u003cbr\u003e\n『기분을 구름처럼 후 불고』에서 경주 대릉원과 미륵사지, 정림사지와 궁남지 등 오랜 시간을 품은 공간들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인물들의 내면을 비추는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기능한다. 토우와 반가사유상, 석탑과 조각 같은 한국적 문화유산은 불교적 사유와 만나 기억과 집착, 상실과 비움이라는 주제를 오늘의 감각으로 새롭게 환기한다. 이 연작소설은 상실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상실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사실을 조용히 들려준다. 헤어진 사람, 놓쳐 버린 꿈, 오래 붙들고 있던 감정을 끝내 내려놓는 순간, 비어 있는 삶은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715874787580,"sku":"9791175010703","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5010703.jpg?v=178514444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7501070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