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76110211","title":"예수 어록 주석(김근수 주석 시리즈 1)","description":"복음서의 침묵을 깨는 가장 이른 목소리,\u003cbr\u003e\n1세기 갈릴래아의 생생한 '예수 운동'을 발굴하다\u003cbr\u003e\n신약성서 형성사의 가장 깊은 층위에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그 기저에는 마가복음이 있고, 그보다 앞서 기록된 '예수 어록'(일명 'Q문서')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그간 일부 성서학자들과 신학 전공자들을 제외하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은 그것을 대중적인 인문학의 장으로 끌어올리는 첫 시도로 그 의미가 크다.\u003cbr\u003e\n\"해방신학의 대가 혼 소브리노(Jon Sobrino) 신부에게 가르침을 받은 아시아인 최초의 제자\" 김근수 박사는 마태와 누가의 복음서 속에 파편화되어 있던 예수의 육성을 하나의 온전한 문학적 작품이자, 역사적·신학적 체계로 복원해 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예수 어록'은 왜 독자적인 문헌으로 남지 못하고 소실되었을까. 그리고 왜 예수의 제자들은 곧 다가올 종말의 기대 속에서도 굳이 '글'을 남겨야 했는가. 이 책은 그 역사적 질문에서 시작한다.\u003cbr\u003e\n기원전 50~60년대, 예수 전승을 육성으로 전하던 첫 세대들이 세상을 떠나고, 유다독립전쟁의 전운이 감돌던 위기의 시대는 '기억의 기록화'를 재촉했다. 저자는 '예수 어록'을 유다교라는 모태와 분리되지 않은 상태의 '화석'으로 규정하며, 당시 갈릴래아 유랑 선교사들이 정치·사회적 긴장감을 분석을 통해 입체적으로 재구성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특히 주목할 점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이 이 어록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신학적 변용'에 대한 치밀한 추적이다. 저자는 '예수 어록'이 지닌 토라(Torah: 율법)에 대한 충실성과 이웃 사랑의 급진성을 분석하며, 이것이 어떻게 후대 복음서들에 의해 대체되고 전승되었는지 밝힌다. 이는 단순히 성서의 기원을 찾는 작업을 넘어, 바울 중심의 예루살렘 전승과는 또 다른 결을 지닌 '갈릴래이 예수운동'의 역동성을 회복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은 한국 신학계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본격적인 '예수 어록' 주석서로서, 성서를 단어와 문장 단위로 해체하고 다시 조립한다. 저자는 예수를 지중해 문화의 억압에 저항했던 '유다 농촌의 견유학파'(peasant Jewish Cynic)적 면모와 비교하는 등 사회학적 상상력을 발휘하면서도, 철저히 문헌의 근거를 잃지 않는다. 독자들은 『예수 어록 주석』을 통해 관습적인 종교적 언어에 가려졌던, 2천 년 전 갈릴래아의 한 청년이 던졌던 해방과 평화의 원형적 메시지를 조우하게 될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092324622588,"sku":"9791176110211","price":28.0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6110211.jpg?v=177869687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7611021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