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76110327","title":"농 신학(농신학연구 시리즈)","description":"생태적 모순과 역사적 위기,\u003cbr\u003e\n'농'(農)의 존재론적 가치로 정체성을 복원\u003cbr\u003e\n지구 생태계의 붕괴와 인간 생존의 총체적 위기 속에서 농업이 단순히 생존의 문제를 넘어 한국과 인류 공존의 문제임을 직시한 한국농신학연구회(농신학회)가 있다.\u003cbr\u003e\n농업이라는 입장에서 기독교적 대안을 모색해 온 농신학회가 여섯 번째 학술 담론집인 『농(農)신학 - 살림과 평화의 길』(제6집)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주류 신학계의 제도적 무관심과 전문 인력의 부재라는 한계를 딛고, 거대한 문명 전환기 속에서 인류가 직면한 생태·역사 모순을 극복할 사유의 틀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과 일본을 잇는 국제적 연구망의 확장을 기반으로, 단순한 도구적 접근을 넘어 인간 존재의 근원적 기반으로서 '농'(農)에 관한 신학적 정체성을 정립하려는 학문적 연대를 망라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론적 측면에서 이 책은 중세 스콜라 신학의 존재론적 신 인식과 기계론적 유신론이 지닌 한계를 엄밀하게 짚어낸다. 후기 구조주의적 비평과 신유물론적 기독교 신론을 경유하여, 땅을 돌보고 생명을 가꾸는 내재적 관계 속에서 신의 현존 방식을 새롭게 재구성한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토야마' 공동체 문화의 '생태 사목'론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생태적 삶의 방법론은, 초원적 관념에 머물던 전통 교리를 영성과 물질이 조화를 이루는 실천적 신학 체계로 탈바꿈시킨다.\u003cbr\u003e\n성서와 역사 그리고 실천적 현실의 결합 또는 구체적으로 전개된다. 출애굽 혁명의 모세와 동학혁명의 최제우를 관통하는 개벽적 주체성을 비교·분석하는가 하면,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설교현상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목회 현장의 언어를 갱신한다. 나아가 '농어민 기본소득' 제안과 같은 정책적 대안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창세기가 제시하는 '농인'(農人)으로서의 존재론적 회복을 도모한다. 이 학술적 기여는 시류를 거슬러 하나님의 나라를 땅 위에 일구려는 '좁은 문'의 여정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155065282812,"sku":"9791176110327","price":19.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6110327.jpg?v=178042440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7611032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