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76211253","title":"부르지 마 그냥 가","description":"\u003cp\u003e문명과 자연의 경계에서 우리들의 잃어버린 정체성과 본질을 찾으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n\u003cbr\u003e인간이 태어날 때 만일 혈통 속에 악한 인성이 잠재해 있다면, 그것은 결국 나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존재한다. 인간 역시 자연의 질서 속에 놓인 하나의 동물적 존재이기에, 그 악성은 후천적 노력과 수양을 통해, 어느 정도 억제될 수는 있을지언정, 어떤 환경이나 학문, 종교와 철학, 혹은 의학의 힘으로도 완전히 변하거나 근본적으로 소멸되지는 않는다. 그리하여 어떤 이들은 자신의 가슴 깊은 곳에 잠복해 있는 악성을 숨긴 채, 겉으로는 선한 체, 진실한 체 살아간다. 그들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위선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지만, 결국 어느 결정적인 순간에 이르면 그 가면은 허물어지고, 감추어 두었던 본연의 모습이 한눈에 드러나고 만다.\n\u003cbr\u003e이 작품은 우리 삶의 가까운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인간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성의 원초적 본능을 인간 심리의 극한에 이르기까지 집요하게 응시하며 묘사하고 있다. 선과 악이라는 두 얼굴을 동시에 지닌 채 겉으로는 신을 경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실상은 끊임없이 악을 뿌리다가 끝내 파멸의 세계로 곤두박질치는 인물들이 적지 않게 등장한다. 그들의 삶은 인간 존재의 이중성과 모순을 여실히 드러내는 한 단면이 된다.\n\u003cbr\u003e인간은 변한다.\n\u003cbr\u003e사랑 또한 변한다.\n\u003cbr\u003e그리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결국 시간의 흐름 속에 서서히 소멸해 간다.\n\u003cbr\u003e나에게 있어서 힘의 원천은 고향이다. 오늘도 고향집 앞을 유유히 흐르는 강물, 온 집 안을 에워싸듯 빽빽이 서 있는 늘 푸른 대나무 숲, 산허리에 말없이 우뚝 서서 세월을 견디고 있는 아름드리 노송, 집 뒤켠 누백 년 묵은 감나무 꼭대기에서 오늘도 피를 토할 듯 까악 까악 울어 대는 까치의 울음소리… 그 풍경들은 오랜 세월 속에서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며, 인간의 덧없는 삶과는 대조되는 어떤 근원적인 평온과 기억의 깊이를 조용히 일깨워 준다.\u003c\/p\u003e\n\n\u003cp\u003e- 작가의 말\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093672700,"sku":"9791176211253","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6211253.jpg?v=177639702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7621125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