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76821322","title":"여수, 섬을 걷다","description":"\"40년을 걷고 기록한 끝에,\u003cbr\u003e\n사진 너머 섬이 말을 걸어왔다.\"\u003cbr\u003e\n\t\u003cbr\u003e\n비석 하나, 바위 하나,\u003cbr\u003e\n오래된 길 하나에도\u003cbr\u003e\n섬의 역사가 남아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기록에서 사라진 시간을 찾아\u003cbr\u003e\n여수의 섬을 다시 걷다.\u003cbr\u003e\n40년 동안 여수의 섬을 촬영해 온 박근세 사진작가는 365개의 섬을 카메라에 담고도 기록을 멈추지 않았다. 사진에 담긴 풍경보다 렌즈 밖에 남은 사람들의 말과 기억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여수, 섬을 걷다』는 직접 섬을 걷고 주민을 만나 들은 이야기와 사진, 향토 자료와 옛 기록을 함께 엮어 여수의 섬을 새롭게 보여주는 인문기행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제1부에서는 돌산, 손죽도, 금오도, 대횡간도, 백도, 장군도, 야도를 따라 섬에 남은 역사의 흔적을 살핀다. 영세불망비와 반쪽 비석, 각석문과 쇠말뚝처럼 현장에 남은 작은 단서에서 출발해 섬 고을의 탄생과 전쟁, 토지 문제, 식민지기의 변화까지 되짚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제2부와 제3부에서는 섬의 문화와 사람들의 삶을 만난다. 오동도의 유 선달 전설, 영등할매와 바다도깨비에 얽힌 신앙을 기록과 구술을 통해 살펴보고, 초도와 평도, 가장도, 돌산, 거문도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한 달 늦게 도착한 편지와 고양이로 쥐를 없앤 마을, 태풍 뒤 초상까지 치른 사람들이 살아 돌아온 사건처럼 섬의 일상이 한 시대의 생활사로 이어진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제4부에서는 바다에서 살아가는 법을 들여다본다. 사도의 귀한 식수와 화태도의 논, 묘도·지신도의 어장, 멸치잡이와 김 양식, 갯장어와 준치까지 섬사람들의 생업과 밥상을 따라간다.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물과 땅,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바꾸어 온 과정이 여수 섬의 또 다른 역사를 보여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제5부는 길이 바뀌며 달라진 섬의 오늘을 기록한다. 바람 때문에 배가 끊기던 시절과 섬사람들의 발이었던 여객선, 육지에서 섬으로 통학하던 학생들의 기억을 지나 다리로 육지와 연결된 조발도에 이른다. 『여수, 섬을 걷다』는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하는 여행 안내서가 아니라, 그 풍경 안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와 기억을 오래 바라본 기록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324545007868,"sku":"9791176821322","price":23.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6821322.jpg?v=178946453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7682132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