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76881760","title":"낭만주의!(주의보 시리즈 2)","description":"\"타고난 오류는 단 하나뿐이다. 행복하려고 산다는 믿음.\"\u003cbr\u003e\n퇴근길 지하철에서 문득 억울해질 때가 있습니다. 크게 잘못된 일은 없었는데, 받아야 할 것을 받지 못한 사람의 표정이 창에 비칩니다. 쇼펜하우어는 이 기분의 뿌리를 짧은 문장 하나로 짚었습니다. 우리가 타고난 오류는 단 하나뿐이며, 그것은 행복하기 위해 이 세상에 있다는 믿음이라는 것입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낭만주의!』는 '주의보 시리즈'의 두 번째 권으로, 낭만의 시대 한복판에서 홀로 환상을 거부한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문장을 오늘의 일상 언어로 따라가는 에세이입니다. 청춘의 소설, 기대의 해부, 욕망의 진자, 원근의 착시, 인식의 고요까지 다섯 개의 장에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와 『소품과 부록』의 대목을 하나씩 펼쳐 보입니다.\u003cbr\u003e\n젊은 날의 인생이 소설처럼 보이는 이유, 멀리서 본 무대가 찬란한 이유, 원하던 것을 손에 넣는 순간 평범해지는 이유를 책은 차근차근 풀어 갑니다. 삶이 고통과 권태 사이를 오가는 진자라면, 흔들림은 잘못이 아니라 삶의 본래 모습입니다. 그렇게 알고 나면 허탈함과 억울함 앞에서 자신을 덜 탓하게 됩니다.\u003cbr\u003e\n저자가 건네는 것은 절망의 선고가 아니라 덜 불행하게 사는 법입니다. 기대의 크기를 스스로 정하고, 멀리서 찬란한 것을 가까이서 정확히 보고, 오지 않은 날 대신 지금의 날을 사는 법입니다. 이 책은 낭만을 부수려 하지 않습니다. 낭만을 품되 낭만에 끌려다니지 않는 길을 찾을 뿐입니다.\u003cbr\u003e\n퇴근길 신호등 앞에서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하늘을 바라보던 몇 초가 있었다면, 그 몇 초가 이 책이 말하는 고요입니다. 기다리던 그날이 오지 않아도 오늘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당신은 조금 더 편하게 받아들이게 될지도 모릅니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67856449241340,"sku":"9791176881760","price":19.6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76881760.jpg?v=179266242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7688176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