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5229058","title":"한국 불교 장인 인명사전(동북아불교학연구총서 5)(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필자가 불교미술품을 만든 작가들에 관심을 가진 것은 인간 중심의 미술사를 하겠다는 작은 소망에서 시작된 것이다. 1990년대 이전 불교미술사 연구에서 불상과 불화의 미적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면서 어떤 작가가 어떻게 작품을 만들었는지 관심이 없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는 영세한 문헌 기록 밖에 없는 현실에서 작가를 밝혀낼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은사인 안귀숙 선생님의 불화승 의겸과 주종장 사인에 관한 논문을 읽으면서 불교조각에서도 작가를 찾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관련 기록을 찾다보니 조각승 색난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러면서 문화재 지정 조사 등에 필요한 자료를 정리하다보니 많은 장인들의 단편적인 활동이지만 밝혀내게 되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조선후기에 활동한 조각승, 불화승, 주종장, 도편수, 석수, 와장, 각수 등을 정리하여 『조선후기불교미술장인인명사전』(총 4권)을 8년 전에 발간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 후 7년 만에 삼국시대부터 조선전기까지 불교미술을 만든 장인을 정리하여 한 권을 책을 간행하는 바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인명사전 작업은 작가들에 관한 단편적인 활동을 정리한 것이다. 이 작업 결과물을 가지고 후학들이 더 많은 문헌을 찾아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밝혀낸다면 한국회화사와 같이 잊혀진 작가들을 밝혀내서 작가론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처음 작업이 시작된 2007년에 비하면 불교조각사에서 작가에 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났다. 앞선 사람의 발자국을 따라 많은 이들이 다니면 오솔길이 생기는 것 같이 하나의 분야를 개척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선학들의 노력이 있다면 후학들은 더 빠르고 깊이 있는 연구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결국 이름조차 남아있지 않은 무수히 많은 이들의 공덕으로 만들어진 불교문화재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된다면 우리의 문화재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라 믿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렇지만 기초 자료의 조사와 수집이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선학들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일일이 확인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이따금 한계에 부딪칠 때도 있었다. 결국 의문이 생길 때 원문을 확인할 수 없는 현실에서 기존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최대한 반영하여 놓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남아있는 불교문화재에 비해 작가를 알 수 있는 불상 발원문, 불화 화기, 명문, 금석문 등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오랜 시간 자료를 끌어안고 있었지만, 개인적인 역량으로 더 이상 가지고 있어도 해결이 될 것 같지 이번에 출판을 결심하였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인명사전을 출판을 계기로 어느 연구자라도 잊혀진 장인을 한 명이라도 밝혀낸다면 7년 동안의 노고가 풀릴 것이라 생각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9462397180,"sku":"9791185229058","price":31.4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5229058.jpg?v=177639336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522905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