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5237428","title":"사소한 거미책","description":"별의별 거미들 속에서 찾는 과학!\u003cbr\u003e\n아주아주 먼 옛날, 지금으로부터 4억 5000만 년 전, 지구의 육지에는 눈에 보이는 생물은 하나도 없었어요. 공기에는 산소가 부족했고, 생물의 세포를 파괴하는 태양의 자외선을 막아 주는 오존층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때 처음으로 땅 위에 발을 디디고 걸어 다니는 동물이 나타났어요. 바로 노래기나 지네 같은 다지류와 전갈류예요. 이들은 모두 물속에서 살던 동물인데 위험한 자외선이 없는 밤에만 육지에 오르면서 물과 육지를 오가며 살 수 있었어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전갈류에서 진화한 거미와 다지류에서 진화한 곤충이 물을 완전히 벗어나 육지에 살게 되었죠. 바로 지구 생명의 역사에서 첫 번째 육지 동물이 되는 거예요.\u003cbr\u003e\n\u003cbr\u003e\n시간이 또 흘러, 3억 년 전에는 땅 위를 기어 다니던 곤충들이 날개를 만들어 하늘을 날게 됐어요. 숲이 무성해지고, 곤충을 잡아먹는 천적들이 늘어나서 더 이상 땅 위에서는 피할 곳이 없었던 거예요. 그러자 거미는 곤충을 잡기 위해 거미줄을 사냥에 이용하기 시작해요. 그 전까지는 거미줄은 주로 알을 보호하는 데 쓰던 거였죠. 이때부터 익룡과 공륭이 나타나기 전까지 약 1억 년 동안 지구에서 하늘을 나는 건 곤충뿐이었고, 날개 달린 곤충을 사냥할 수 있는 건 거미뿐이었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렇게 거미와 곤충은 지금까지 4억 년 동안 서로 붙어 다니면서 수많은 새로운 생명체가 생겨나고 또 진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죠. 서로 쫓고 쫓기는 천적 관계인 채로 말입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전 세계 3만 5000여 종의 거미들은 생김새나 크기, 사냥을 위한 독과 거미줄의 모습 등이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모두 다르답니다. 4억 년이란 긴 시간 동안 살아남기 위해 진화해 온 결과이지요. 거미가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 속에 담겨 있는 신비하고 놀라운 과학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9019406588,"sku":"9791185237428","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5237428.jpg?v=177639169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523742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