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5359311","title":"그리스도는 에볼리에 머물렀다","description":"현대 이탈리아를 다룬 가장 중요한 정치적 산문이자 탁월한 문학적 성취로 꼽히는 카를로 레비의 작품 『그리스도는 에볼리에 머물렀다』가 국내에 처음 번역돼 나왔다. 기독교로 상징되는 문명세계조차 철저히 외면해온 남부 이탈리아의 척박한 역사 속에서 국가와 종교 너머의 강인하고 마법적인 세계를 살아가는 농부들의 삶을 그려낸 이 작품으로 카를로 레비는 장-폴 사르트르, 이탈로 칼비노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이 작품은 회고록이자 일기로, 정치적 텍스트이자 아름다운 문학작품으로 읽힌다는 평가를 받으며 진정한 르네상스인이 쓴 현대의 고전으로 지금까지도 전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1945년 카를로 레비의 『그리스도는 에볼리에 머물렀다』가 출간되어 각국에 번역되면서 화제를 모으자 평자들은 먼저 그 장르적 특징에 주목했다. 이탈리아의 저명한 평론가 파올로 밀라노는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1947) 선정 기고문에서 이 책이 “일기이자 사회학적 연구이며 소설이자 정치적 에세이로 읽힌다”면서 “어느 장르에도 한정되지 않는 아름다운 책”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이 책의 장르만큼이나 규정하기 힘든 작가의 르네상스적 측면, 즉 작가이자 화가이며 의사이자 반파시즘 운동가로 활동한 카를로 레비의 다양한 면모에 주목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은 카를로 레비가 무솔리니 정권 시절 반파시즘 활동 때문에 당국에 의해 이탈리아 남부의 벽지로 유배된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씌어졌다는 면에서 일기이자 회고록에 가까운 특징을 갖는다. 또한 이탈리아 남부의 문제, 즉 문명에서 소외된 채 극도의 가난에 내몰린 지역의 현실을 날카롭게 파헤쳤다는 점에서 정치적 에세이 또는 사회학적 연구로 볼 수 있으며 그 가운데 이탈리아 남부의 풍광과 거친 듯 신비한 생명력을 이어가는 농부들의 삶을 빼어난 문체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문학작품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 작품은 출간 이후 ‘이탈리아에 대한 가장 중요한 10권의 책’(『가디언』), ‘비영어권 100대 논픽션’(『카운터펀치』),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1권의 책’(피터 박스올) 등에 선정되면서 일찌감치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잡았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3841261820,"sku":"9791185359311","price":17.7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5359311.jpg?v=177604516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535931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