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5368061","title":"천주실의ㆍ텬쥬실의(상)","description":"이탈리아 태생의 예수회 신부 마테오 리치Matteo Ricci(리마두利瑪竇, 1552-1610)가 중국에 천주교를 전파하기 위해 마카오Macao에 첫발을 디딘 것은 1582년이었다. 이후 감옥에 억류되는 등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1601년부터 북경北京 거주가 허용되자, 그는 곧 『천주실의天主實義』를 완성하여 1603년에 초판初版을 발행하였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그 자신이 남긴 기록에 의하면, 『천주실의』는 1609년까지 4판이 발행되었고, 그 가운데서 2개의 판본은 천주교 교인이 아닌 이교도異敎徒들에 의해서 출판이 되었다고 한다. 이런 사실은 『천주실의』에 대해 천주교 교인은 물론이고 일반 대중의 관심이 매우 깊었고, 그리하여 독자층이 폭넓게 형성되어 가고 있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 하겠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지금까지 간행된 『천주실의』의 판본들을 중국 학자들이 조사한 바를 종합하면, 1605년부터 1898년까지 광동廣東ㆍ항주杭州ㆍ복건현福建縣ㆍ상해上海ㆍ헌현獻縣 등 곳곳에서 중각重刻 혹은 중인重印이 이루어지고, 1904년부터는 상해上海 토산만土山灣 자모당慈母堂 및 上海 土山灣 인서관印書館 그리고 홍콩香港 납잡륵정원納?肋靜院 등에서 새로운 활자판活字版이 출판되었다. 이렇게 초판을 중각한 판본인 초판중각본初版重刻本이 빈번하게 출판되는 과정에서, 그 이전과는 달리 독자들의 심층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서 본문에 그 내용을 압축한 주석註釋을 삽입하고 그것을 정리해서 목록目錄으로 작성하여 上卷상권ㆍ下卷하권의 서두에 각각 삽입한 새로운 체재體裁의 주석목록본註釋目錄本이 출현하였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당시 조선에서 『天主實義』를 수용하여 필사를 통해 유행함과 동시에 언문으로 번역하고 필사한 이른바 언해필사본諺解筆寫本 『텬쥬실의』가 등장하여 유행하였다. 이 책 『天主實義ㆍ텬쥬실의』 상권ㆍ하권의 영인 자료 『텬쥬실의』가 바로 그 실물이다. 그런데 이 『텬쥬실의』의 구성과 내용을 분석해본 결과, 그 내용이 초판중각본이 아닌 주석목록본을 저본底本으로 삼아 언해한 것임이 확인되므로, 조선에서는 당시 중국에서 유행하던 주석목록본 『천주실의』를 수용하여 곧 언해하고 필사한 『텬쥬실의』가 크게 유행하였음이 입증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9500637436,"sku":"9791185368061","price":50.5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5368061.jpg?v=177639353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536806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