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5448640","title":"오만한 잡념(우리시대의 수필작가 61)","description":"흔히 수필 한 편을 읽으면 그 사람이 다 보인다고들 한다. 글이 곧 그 사람이고 그 사람이 곧 글의 주체인 이유다. 그럴싸한 글을 쓴답시고 문학적 장치를 걸어 의미화니 형상화니 겉보기에 근사해도 자기화되지 못하면 소용없다. 적어도 나는 내 이야기를 내 형식대로 쓸 수 있는 용기 있는 문학이 수필이라 생각하기에.\u003cbr\u003e\n\u003cbr\u003e\n문학 단체에 소속된 지 얼마나 됐다고 책장은 수필집으로 꽉꽉 찬다. 전국도 아니고 영남 일대도 아닌, 다만 내가 사는 지역문학회의 일부 회원들이 쓴 수필집이며 계간지 등속만 오는데도 책장이 비좁아진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바람은, 누군가의 비좁은 책장 속에서 내가 쓴 ‘나의 수필론’중에 단 한 문장에라도 공감하는 이가 있다면 만족스럽겠다. 행여 위의 글에서 날고 뛰는 전문가와 지성인들이 쓴 수필의 논고를 헤치는 문맥이 있다더라도 고의는 없으므로‘나의 수필론’에 대한 삿대질은 없기를 바란다. 이 또한 수필 쓰는 아줌마로서의 용기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058053884,"sku":"9791185448640","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5448640.jpg?v=177639686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544864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