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5591766","title":"유목의 땅, 유랑의 민족","description":"생생한 사진과 구술사로 만나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고려인들의 어제와 오늘,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리고 그들이 지켜온 민족문화\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역사를 갖지 못한 차가운 사회(클로드 레비스트로스)’라는 ‘유목’과 자신의 출신, 존재를 감추어야 했던 고려인들의 ‘유랑’은 닮아있다. 문자가 없어 스스로의 역사를 기록하지 못했고,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음에도 역사적 의미들이 무시되어온 유목과 유폐와 고립으로 이어졌던 고려인들의 유랑. 하지만 혼종과 융합의 다종족, 다문화의 유목사회는 고려인들을 환대했으며, 공존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경상북도와 인문사회연구소는 지난 10년간 ‘세계시민으로 사는 경북인’이라는 로컬리티의 디아스포라 작업을 해왔다. 외부에 존재하는 타자가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과 내면을 확장해주는 ‘우리의 또다른 얼굴’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맺고 현지와 교류함으로써 세계사적 연대와 협력, 다양성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일이었다. 그런 측면에서 민족적 연원이나 문명사적 접점은 있으나 ‘원동(연해주)’ 혹은 ‘성씨 본관’을 고향으로 기억하는 동포들이 대부분인 카자흐, 키르기즈를 주목한 이유는 우리의 작업이 실크로드라는 동서 교류의 지점을 잇는 길을 조명하거나 고려인의 삶과 애환을 기록하는 일 너머에 있기 때문이다. 고려인들이 살고 있는 중앙유라시아의 인류학적, 문명사적인 중요성과 가치가 우리 민족과 이어져 있으며, 나아가 현재의 우리 또한 중앙유라시아적 역사와 문화가 잉태한 삶 속에 존재하기 때문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243141372,"sku":"9791185591766","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5591766.jpg?v=177640450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559176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