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6091104","title":"빛의 속눈썹(시인동네 시인선 23)","description":"\u003cp\u003e〈시인동네 시인선〉 023. 2003년 『시와반시』로 등단한 김권태 시인의 첫 시집. 김권태 시인에게 시는 언어라는 신비로 다시 삶이라는 신비를 열어젖히는 매개체이다. 시 쓰기는 삶의 과정을 비추고, 그것은 구도행이 되고, 이 구도행(求道行)은 다시 실천을 함의한다는 점에서 시는 어떤 미학적인 힘을 품는 ‘인간의 거울’이다. 이때의 미학적인 힘, 미적 욕구란 나 아닌 것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힘의 차원에 대한 작업이다. 결국 미학은 세계의 거울상을 발견하고 그것을 깨부수어, 자신의 시선 안으로 전유(appropriation)하고, 시선 안에 가두어둔 존재의 역상(逆像)을 발견하는 힘이 된다. 김권태의 시에서는 그 역상이 일상적 자아에 대한 그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드러난다. 도구로서의 언어의 한계를 명민하게 자각하며, 그 역설적인 충만을 시로 쓰는 법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간명하고도 결기에 찬 이 시집이 제목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서로의 눈부처가 되어 모호한 신비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찰나의 ‘나 자신’, 이생의 처절한 소중함에 대한 일갈이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866833660,"sku":"9791186091104","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6091104.jpg?v=177640232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609110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