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6104811","title":"는개(rainbow 60)","description":"시집 『는개』라는 명패를 달고 잠든 의식을 곱다하게 깨우는 지상에 내리는 신비로운 존재의 출현이다. 서정성 짙은 언술로 엮어내는 양 시인의 시는 따듯한 목화솜처럼 사람 중심의 숭고한 인간애를 보여주는 시편들이 많다. 아프고 슬픈 사람들을 향한 인본주의적 바탕의 시들을 쓰며 스스로 눈물을 보이는 ‘울보 시인’이기도 하다. 아직도 소녀의 미소가 흐르는 양 시인의 시 세계는 순수의 손끝으로 버무린 때 묻지 않은 영혼의 향기가 난다. 때 묻지 않은 순수의 감성이 살아있는 양 시인의 시에는 별빛 영롱하게 반짝이는 사유의 공간과 시간이 존재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시인은 자신의 피부 깊숙이 침입자처럼 스며드는 얇거나 두꺼운 충격으로 일으킨 감정의 의미를 문자로 그려내는 사람이다. 마치 상형문자를 그려내는 장인처럼 때로는 난해하게 한 의미를 새기어 은유시키는 도공이라 해도 가능할지 모른다. 고행의 길 끝에 얻은 단아한 달 항아리처럼 양숙영 시집의 메시지는 묵언 수행의 깨달음이다. 삶의 총체적 의미를 숙명으로 긍정하여 받아들이는 여러 편의 시에서 시인의 순수한 시 정신을 만날 수 있었으며 이는 앞으로 이어질 양숙영 시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 믿는다. 오직 양숙영 시인의 육성으로 구조된 시인의 분신과도 같은 시집 『는개』 읽기를 마무리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 지연희 | 시인, 수필가","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750048508,"sku":"9791186104811","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6104811.jpg?v=177640176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610481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