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6118306","title":"살아낸 시간이 살아갈 희망이다","description":"“나는 내 상처를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ㅡ 우울증, 자살충동, 외상 후 스트레스 등을 겪은 후 문학치료사가 되기까지\u003cbr\u003e\n\u003cbr\u003e\n    치유자는 어떻게 자기 상처를 치유하는가.\u003cbr\u003e\n다른 사람의 상처를 이해하는 힘은 내가 입은 상처를 이해할 때 깊어진다. 미국의 영성신학자 헨리 나우웬은 이를 ‘상처 입은 치유자(Wounded Healer)’로 설명한다. 한때 저자 역시 우울증, 자살충동, 외상 후 스트레스 등을 겪으며 고통의 시간을 살았다. 이후 10년 넘게 문학치료사로 활동하면서도 저자는 오랫동안 자신의 고통을 말하지 못했다. 그것은 (고)마광수 교수와 관계가 있었다. 저자는 자신이 마광수가 아끼던 제자였고, 그 때문에 마음의 병을 앓았으며 심지어 죽음까지 기도했다는 사실을 차마 고백할 수가 없었다. 그것은 한국인이 가장 혐오했던 사람들 중 한 사람이 바로 마광수였기 때문이다. 문학을 사랑했던 마광수와 저자는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스승과 제자 사이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하지만 1999년 겨울, 마광수 교수의 재임용을 반대하는 학내 세력과 갈등을 벌이면서 평온하던 두 사람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1992년, 《즐거운 사라》 필화 사건에 이어 존경하던 스승의 정신적 추락을 지켜보면서 저자는 큰 충력에 빠진다. 당시 수줍음 많던 문학도였던 그는 ‘마광수 교수 복직위원회’ 위원장까지 맡으면서 스승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 과정에서 그 역시 자신을 향한 학내의 집단적 폭언과 따돌림을 겪으면서 절망의 나락으로 빠진다. 이 일로 마광수와 저자는 사람과 사회에 대한 환멸에 몸서리쳐야 했다. 급기야 마광수는 외상 후 스트레스로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 극단의 상황까지 내몰렸다. 한 사회나 집단이 가하는 심리적 폭력은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만큼 강력하다. 이런 의미에서 저자는 마광수와 자신이 겪은 고통이 ‘개인적 상처이자 동시에 사회적 상처’라고 말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179735292,"sku":"9791186118306","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6118306.jpg?v=177640420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611830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