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6122709","title":"정역도서(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조선조 말기의 극심하게 혼란했던 시절에 충청도 연산連山 땅에서 태어난 일부一夫 김항金恒(1826～1898)은 『주역周易』의 사유를 낱낱이 해체한 다음에 새로운 우주관과 시간관을 바탕으로 『정역正易』을 저술하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러나 정역사상을 바라보는 학자들의 시선은 김일부의 생존 당시부터 아직까지도 매우 싸늘하기 짝이 없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u003cbr\u003e\n\u003cbr\u003e\n『주역』만이 이 세상의 변화와 역사의 흥망성쇠를 읽어낼 수 가장 유익한 고전이라는 믿음이 마음 깊은 곳에 깔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당시 성리학이 몸에 밴 학자들은 애당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이 세계의 구성을 비롯한 시간 흐름의 본질과 목적을 수리 철학적으로 해석한『정역』의 이념을 받아들이기에는 불가능하였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심지어 주역 학에 중독된 학자들은 『정역』을 『주역』의 사생아 또는 이단이라고 몰아쳐 학술적 가치조차 인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런 이유에서 『정역』은 19세기 후반에 형성된 후천개벽사상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했다는 단편적인 평가만 있었을 뿐, 정역사상 전반에 걸친 정밀한 분석과 합당한 비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지금은 정역사상의 핵심에 대한 종교철학적 접근과 함께 미래 문명의 새로운 대안의 하나로 연구되어야 마땅하다고 판단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김일부는 『주역』에 숨겨진 메시지를 드러내어 과거의 다양한 학설을 비판적으로 극복함으로써 자연과 문명과 역사를 들여다보는 새로운 방법론과 코드를 발견하였고, 더 나아가 한국 역학을 넘어서 세계의 지성인들이 고민해야 할 과제와 목표를 제시하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미 130여 년 전에 김일부는 전통의 복희역伏羲易과 문왕역文王易에 담긴 대립과 갈등과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정역팔괘도를 창안하여 주역 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419845372,"sku":"9791186122709","price":33.7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6122709.jpg?v=177639979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612270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