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6156117","title":"전각, 세상을 담다","description":"전각, 극소의 공간에 담은 공예 미학과 문예 미학 \u003cbr\u003e\n예로부터 문인들은 자신의 성명(姓名)과 당호(堂號), 자(字), 호(號)를 새긴 인장은 물론, 상서로운 뜻의 어구를 새긴 ‘길어인(吉語印)’, 시구나 명언 등을 새긴 ‘성어인(成語印)’ 등을 제작해 귀하게 소장했다. 임진왜란 이후에는 인장 자체가 선비들의 운치로 인식되어 한 사람이 수십 과(顆)의 인장을 소유하는 일이 많았다. \u003cbr\u003e\n이 책은 한국 전각사에 길이 남을 두 거장, 청사 안광석(晴斯 安光碩, 1917-2004)과 운여 김광업(雲如 金廣業, 1906-1976)의 향기로운 인연이 남긴 작품과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풀이한 것이다. 상당 부분이 해독되지 못한 채 남아 있는 두 장인의 작업 중 150과를 가려 수록했는데, 이를 위해 석한남 고문헌연구가가 나섰다. 한문과 고서화 연구에 매진하며 다수의 관련 저서를 펴낸 바 있는 저자는 “전각은 극히 작은 공간 속에 공예 미학과 문예 미학을 함께 담은 예술의 극치라 할 수 있다. 운여 김광업은 자신이 새긴 인장의 풀이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청사도 그의 인장 중 많은 부분의 풀이를 후학의 몫으로 남기고 말았다. 안타까운 마음에 천학비재로 주제넘게 나서서 이 책을 꾸며본다”라며 이 책을 집필한 소회를 프롤로그 지면에 밝혔다. 이러한 마음을 오롯이 담아 저자는 한 글자 한 글자를 살피고 또 살폈을 뿐 아니라 관련 문헌을 비교 연구하고 퇴고의 과정을 거듭해 이 책의 원고를 완성했다. \u003cbr\u003e\n이 책은 ‘1부 청사 안광석의 글씨와 인장’, ‘2부 청사가 엮은 운여의 인보’ 등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에는 저자가 6.25전쟁 후 부산의 예술과 예술가들, 한국 전각 예술의 발자취, 청사와 운여가 전각의 길에 들어서게 된 과정 등 작품을 접하기 전 알아두면 좋을 관련 분야 전반의 이야기를 편안한 문체로 담았다. 또한 이 책의 발행인이자 수록 작품의 소장자인 건축가 김원이 청사와 운여의 작품을 소장하게 된 배경과 출판의 뜻을 담은 에필로그를 더해 이 책의 탄생 배경을 함께 전하고자 했다.  \u003cbr\u003e\n본문에 수록한 청사와 운여의 작품을 만나기 전 이 분야의 큰 흐름을 아우른 저자의 프롤로그를 먼저 읽고 배경 지식과 함께 작품과 해설을 접한다면 청사와 운여의 문자 세계에 한 발 더 감도 높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3895591164,"sku":"9791186156117","price":21.35,"currency_code":"USD","in_stock":fals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6156117.jpg?v=177604533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615611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