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6550960","title":"마티에르, 그 저문 들녘에서(시와소금 시인선 102)","description":"이번에 상재하는 『마티에르, 그 저문 들녘에서』는 박정보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늦은 등단이긴 하지만 벌써 두 번째 시집을 엮는다는 것은 그만큼 시작(詩作)에 충실했음을 반증한다. 오랜 기간 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정년 후, 본격적인 시작(詩作) 활동을 한 결과물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두 번째 시집은 그에게 큰 의미를 부여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그의 시들은 대부분 일상 속에서 일어난 사유, 기억, 행동, 자연, 자아 반성, 상실, 회복, 발견, 가족, 연민, 상처와 깨달음의 선상(線上)에 놓여 있다. 많은 시인 또한 이 명제에 자유롭지 못하나 박정보 시인의 경우, 오랜 시간, 나름의 문학적 고양에 애써왔다는 점이 특히 돋보인다. 그 외 수석을 수집하고 한국화에 심취한 내공이 이를 뒷받침하며 내적 심미안과 성찰, 발견과 끊임없는 사유가 자연스럽게 내면의 세계와 합일을 가져왔다는 점이 그렇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박정보 시인의 작품들은 아주 단단하다. 불필요한 조사의 남발, 반복적 어휘의 나열도 거의 없다. 이상(理想)과 고뇌를 부풀리거나 과장하지 않는다. 관념적 시어는 매우 경제적으로 필요한 만큼 적절히 사용하고 있다.’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절정 에서 피운 꽃이 아니라\/ 마음 쓰리고 부대낄 때 토해 놓은\/ 노트 속 헝클어진 언어 들이다’라고 밝히고 있지만 ‘스스로 속내를 다독이던 흔적들이며\/ 한 줄 시로 발아 되면 고마울 풀씨같은 것들’이라고 조심스럽고도 겸손한 자세를 보인다. 그러나 불꽃 같은 심지를 숨기고 있어 언제든 비상하려 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195876092,"sku":"9791186550960","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6550960.jpg?v=177639842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655096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