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6557549","title":"늑대거미(현대시학시인선 51)","description":"\u003cp\u003e시를 쓰면 시인의 마음에 감정의 화학 변화가 일어난다. 대상을 바라보는 눈길이 깊어지고 깊어진 눈길만큼 감정의 전압이 상승한다. 어떤 대상에 대한 연민이 소외된 사람들 전체에 대한 애정으로 확산된다. 시인은 예리한 눈으로 인간의 소외된 양상과 세상의 비루한 실상을 응시하면서 거기 사랑의 감정을 착색한다. 이은춘 시인의 의식 공간에는 아버지가 기억과 상상력의 강력한 자장을 형성한다. 의식의 근원이 아버지요 창조의 추동력이 아버지다. 아버지에 대한 연민으로 타인의 고통에 눈길을 돌리고 아버지에 대한 사랑으로 고통 받는 소외된 존재들에게 애정의 눈길을 보낸다. 혈육애에 가까운 시적 서정이기에 정서의 피륙은 올곧고 튼실하다. 이은춘 시인은 근래 우리 주변에서 보기 힘든 건강한 서정을 선보였다. 그의 서정은 다 허물어진 폐가, 아이들 노래마저 사라진 폐교에 울리는 풍금 소리 같다. 혹은 봄을 맞아 베란다에 다투어 피어나는 여린 잎과 꽃잎이 자아내는 분분한 웃음소리 같다. 그런 긍정의 파장이 우리 사회의 그늘에 널리 퍼져가기를 소망한다. ㅡ이숭원(문학평론가)\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939622652,"sku":"9791186557549","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6557549.jpg?v=177601748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655754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