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6853955","title":"공자의 정치개혁","description":"공자는 학을 이룬 후 출사하기를 몹시 바랐다. ‘인간다움’을 구현하는 데에는 정치계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다움은 나고 자란 곳에서도 펼칠 수 있지만, 정치계에 나아가야 보편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공자는 법과 원칙이 지배하는 사회에 인간다움이라는 윤활유를 끼얹고 싶어 했다. \u003cbr\u003e\n그러나 세상은 도(道)만으로 평정되지 않는다. 세(勢)가 있기 때문이다. 정치계에 나아가는 것도 재주와 능력ㆍ덕 외에 운과 명이 따라줘야 한다. 공자는 때와 장소에 따라 태도를 수도 없이 바꿨다. 뜻을 펴기 위해 머리를 숙이는 것은 아첨함이 아니라 지혜로움이다. 수년에 걸친 고행으로 드디어 뜻을 이뤘다. 최고 권력자의 정치를 대신하게 되었다.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숱한 재주와 능력을 선보였고 학문과 덕을 닦았다. 난망한 일도 수없이 처리했다. 그 과정에서 천하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집정 3가의 본읍을 해체하는 사업은 오랜 인내와 숙성된 계획 하에 시행한 것이다. \u003cbr\u003e\n\t하지만 공자의 사업은 오래가지 못했다.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무리들이 곳곳에서 방해를 놓았다. 사업이 실패로 끝났을 때 공자는 세의 위력을 절감했다. 이제 자신에게 남겨진 것은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떠나는 일 밖에 없다. 남의 군대를 부려 전장에 나아가 패했다면 죽을 생각을 해야 하고, 남의 조정에 나아가 정사를 펴다 나라를 위태롭게 했다면 물러나 떠나는 것이 군자의 도리이다. 자기만이 정의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소인배들이나 하는 짓이다. 세상이 어지러운 것은 제 분수를 알지 못하고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으려는 영악한 무리들이 정치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u003cbr\u003e\n\t이 책은 공자의 정치 개혁에 대해 쓴 것이다. 지난해에 출간한 『공자의 청년시대』 후속편이다. 정치에 대한 공자의 생각, 공자가 정치를 바꾸고자 한 이유, 그 일을 이루기 위해 공자가 준비한 일들과 시행한 일, 그 일이 실패한 뒤 망명을 떠나기까지의 전 과정을 살폈다. 더불어 공자의 초기 망명 생활을 살폈다. 다른 것을 인정할 줄 알았고 옛것을 존중하되 새로운 것을 수용할 줄 알았던 공자의 중년 인생을 담았다. 이를 통해 인간다운 사회를 향한 공자의 인간적 고뇌ㆍ염원ㆍ의지 등을 소개하고자 했다. 간간이 오늘날의 정세와 유사한 일화를 소개하여 공자의 정치관을 통해 오늘을 조망해 보도록 했다.\u003cbr\u003e\n이 책을 통해 공자(유교)의 정신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아니라 시대를 선도하는 가치라는 점을 공감했으면 좋겠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035982076,"sku":"9791186853955","price":24.7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no_image_bookstore12_d597d684-4dd1-4553-9811-748cd8523140.png?v=177718568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685395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